개똥과의 전쟁 선포한 커클랜드 시, 하루에 6천 파운드 개똥 나와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19-10-21 18:05
조회
471
개와 함께 산책을 하는 개 주인들은 휴대 전화 통화를 하느라 바쁘다. 그 와중에 개들은 자유롭게 변을 이곳 저곳에 보곤 한다. 자신의 애완견이 볼일을 본 사실을 인지하지도 못하는 주인은 개 목줄을 당겨 계속 가던 길을 간다.
커클랜드 시 내에 공원들에는 애완견들이 싸놓은 똥들이 쌓여 이를 치우기가 어려운 정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상황에 대처하고자 Juanita Beach Park and Hazen Hills Park 에는 개똥 관리를 요하는 엘로의 플래그가 설치되어 있다.
플래그의 설치는 개를 산책 시키는 주인들에게 개똥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똥은 지역내 질병을 퍼지게 할 수 있으며 또한 다른 동물 혹은 지역내 수질에 오염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매번 비가 내릴때 마다 쌓여있는 개똥은 비에 쓸려나가 엄청난 량의 박테리아가 우리가 마시는 물로 스며들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커클랜드에는 많은 인구가 유입되었다. 그중 많은 사람들이 애완견들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클랜드 시에만 약 2 만 마리의 애완견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커클랜드의 4 개 가구 중 1 가구가 애완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 결과 매일 커클랜드 지역에서만 약 6 천 파운드 정도의 애완견 배설물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클랜드 시는 지역내 쓰레기통 주변에 약 2 만 여개의 배설물을 담을 수 있는 봉투들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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