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 년대 이례로 가장 핫한 직업 시장, 헌데 급여는 왜 그만큼 오르지 않는 것일까?
현재 미국내 직업 시장은 1990 년도 이례로 가장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직업 기회가 추가되고 직업 기회가 풍만한 지금, 실업률 역시 매우 낮은 상태다. 아프리칸 어메리칸, 히스패닉, 아시안을 비롯한 고졸 미국인들의 실업률 역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직업 기회의 성장 만큼 급여 역시 같은 비율로 성장했을까? 최근 노동부에서 발표한 시간당 최저 임금의 경우 지난해까지 3.1 %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닥 나쁜 상승률이라고 볼수는 없지만 직업 기회 상승과 경제 상승과 비교할 때 여전히 낮은 상태다.
기업들은 직원을 찾는 것을 어려워 하는 상황에서도 급여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급여의 경우 지난 2017 년과 2018 년도 사이에 조금은 상승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로 가면서 다시 주춤하거나, 후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임금은 매니저 급 직원들보다 그 아래 직원들의 임금이 더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니저 급 아래 직원들의 급여는 약 3.7 퍼센트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승률은 대부분의 다른 레벨의 직원들에 비해서는 높은 수치이지만 1990 년도 말의 상승폭 보다는 조금 느려진 모습이다.
그렇다면 이같은 현상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
몇 경제 학자들은 현대 근로자들이 고용주와의 임금 협상을 과거보다 못하고 있는 것이 하나의 이유라고 지적했다. 현재 큰 기업들의 노조 수가 줄어들고 있을 뿐더러 대다수의 직원들이 고용주와의 임금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한가지 이유는 현대 근로자들의 경우 단순히 시간당 받는 급여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복리후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또한 좀더 융통성 있는 근무시간과 재택 근무 등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크게 늘어난 것이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물가 상승 역시 큰 이유중 하나다. 여전히 급여의 상승은 물가상승률을 따라 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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