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애틀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Author
KReporter
Date
2020-03-24 21:16
Views
1598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유례없는 경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 지역 주택 시장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많은 사람들이 우려 또는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지역 부동산 중개업자들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약간의 변화는 나타나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많은 공공 및 개인 오픈하우스 서비스가 중단되었고 중개인들은 안전한 주택 매매를 위해 가상 투어에 의존하고 있으며 매물의 청소와 소독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한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집을 팔고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Nabien


 


현재는 전국적으로 매우 빠르게 상황이 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와 적은 매물로 인해 시애틀 지역 주택 시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RE/MAX On Market의 사장 겸 부동산 브로커인 존 매닝은 "현재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매매가 이루어 지고 있지는 않지만, 아직 어떤 종류의 위기나 침체 상태가 나타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시애틀 주택시장의 변화 여부에 대한 세 명의 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John Manning, Owner and Managing Broker of RE/MAX On Market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이 나타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구매자의 수는 줄었지만 구매의지는 더욱 확고한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엄청난 수요가 있고 재정이 탄탄한 사람들은 여전히 집 매매를 활발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사람들은 구매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하며 이러한 점으로 볼 때 현 시점에서 과도한 붕괴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매일 연방과 주 차원에서 새로운 명령과 조치가 시행되고 있으므로 그러한 것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미지수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업계에서는 많은 준비를 해왔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3D투어 등의 방법으로 온라인 오픈하우스로 집을 둘러보고 거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업계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부동산업 종사자들은 모두 침착하게 준비중이다. 하나의 농담으로, 당신은 손세정제가 없이 미팅을 잡는 중개인을 만날 수 없을것이다."


 


그는 중개인들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같은 소셜 미디어를 부동산 업무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그들은 평소보다 높은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매닝은 말했다.


 


집을 사려는 사람들에게는 그 의지가 확고하다면 현재 그 집을 매매하는 것을 추천하겠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현재 오픈하우스를 진행하지 못하는 상태이므로 매물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적다는 것은 구매 희망자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당신에게 맞는 집을 살 자격이 있다면 기다릴 여유가 없다. 금리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매도자 에게는 좀 다른 역학이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중개인들이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도자들과 긴밀히 협력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매자들이 적극적이 되면서 매도자들이 당황하는 계약건들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공급량이 극도로 낮고 금리가 매우 낮기 때문에 시애틀에 집을 살 능력이 되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까지는 예년과 비교하여 부동산 매매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어떠한 징후도 찾아볼 수 없다. 시애틀의 사람들은 매우 분별이 있다. 그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져온 불황으로 주택 매매를 하는데 있어 당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 것이다."


 


 


J. Lennox Scott, CEO of John L. Scott Real Estate


 


스콧 박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병이 전 세계적으로 큰 우려임은 분명하지만 부동산 업자들은 계속해서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고 주택시장은 비교적 안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첫째로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가 구매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금리가 갑자기 하락하면 그것은 항상 구매자 수요에 작게나마 급증세를 만들어 낸다."고 그는 말했다.


 


그에 따르면 시애틀 주택시장은 계속해서 전국애서 가장 인기있는 시장 중 하나이다. NWMLS 의 2월 보고서는 시애틀의 주택 시장이 낮은 재고와 매출 증가를 보였다고 알려주었다. 


 


기술의 도음으로 매도자와 매수자는 미리 일정 수준의 투어를 할 수 있다. 그러한 가상 투어가 점점 더 보편화 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또한 매수자들은 프라이빗 투어를 통해 차를 타고 집과 그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스콧은 "따라서 관계자 모두에게 사회적 거리를 두는 것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데, 시애틀의 훌륭한 점은 사람들이 그것을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모든 것은 여전히 전과 같이 진행중이며 단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일부만을 조정했을 뿐이다."


 


그는 항상 그렇듯이, 사람들이 집을 얼마나 비싸게 살 수 있는지, 그리고 금리가 하락할 때 주택담보대출의 상환이 어떻게 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확신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이겨낼 것이다."


 


 


Hao Dang, broker, member of Zillow Advisor Board


 


당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속에서 진정한 변화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매도자들이 집을 시장에 내놓는 것을 약간 꺼려한다고 말했는데. 특히 그집에 아직 입주해 있는 상태에서 매물로 내놓을 때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매도자들은 심지어 자신들의 집을 마켓에서 철수하고 있다고 했다. 때때로 그들의 나이와 건강 여부에 따라 사람들은 각별히 조심하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매수자 측에서는 중개인들이 장갑과 마스크를 제공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그는 말했다.


 


매물을 볼 때도 중개인과 매수인이 따로 차를 타고 움직인다. 일반적으로는 고객들에게 매물에 대한 정보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함께 차를 탔지만 이제 사람들은 개별적으로 움직이며 전화로만 의견을 주고 받는 모습을 보인다.


 


"우리는 외출을 꺼려하는 사람들로 인해 페이스 타임과 줌 미팅도 시행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가상 투어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하며 "이사를 추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역사적인 저금리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전문가들과 비슷한 의견을 내었다.


 


그러나 매도자에게는 조금 기다리면서 또다른 어떠한 조치가 취해질지, 그 영향은 어떠할지를 지켜볼 것을 권한다고 그는 말했다.


 


Copyright@KSEATTLE.com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3255

재외동포 복수국적 만 50세로 연령 하향 추진 - DB 구축·참정권 확대

KReporter | 2025.12.26 | Votes 0 | Views 447
KReporter 2025.12.26 0 447
43254

시애틀, ‘역대 가장 따뜻한 12월’ 눈앞…신기록 경신할까

KReporter | 2025.12.26 | Votes 0 | Views 593
KReporter 2025.12.26 0 593
43253

"1975년·1990년과 판박이"...반복되는 WA 대홍수, ‘100년 홍수’ 개념 흔들

KReporter | 2025.12.26 | Votes 0 | Views 352
KReporter 2025.12.26 0 352
43252

워싱턴주 ‘백만장자 소득세’ 추진 가속…주지사 “서명 준비돼”

KReporter | 2025.12.26 | Votes 0 | Views 444
KReporter 2025.12.26 0 444
43251

2026년부터 ‘미국인만 무료’...미 국립공원 무료 입장일 공개

KReporter | 2025.12.26 | Votes 0 | Views 882
KReporter 2025.12.26 0 882
43250

워싱턴주, 2026년 새 법률 본격 적용…임금·세금·가족법 손본다

KReporter | 2025.12.26 | Votes 0 | Views 315
KReporter 2025.12.26 0 315
43249

H-1B 비자 ‘추첨제’ 폐지…트럼프 행정부, 고연봉·고숙련 우선 배정

KReporter | 2025.12.26 | Votes 0 | Views 225
KReporter 2025.12.26 0 225
43248

크리스마스 I-5 한복판서 순찰차 강탈…추격전 끝 용의자 체포

KReporter | 2025.12.26 | Votes 0 | Views 470
KReporter 2025.12.26 0 470
43247

트럼프 독주에 불만…美의원들, 내년 중간선거 줄줄이 불출마

KReporter | 2025.12.26 | Votes 0 | Views 183
KReporter 2025.12.26 0 183
43246

베네수엘라 가던 유조선 '유턴 도주'…美, 닷새째 해상 추격전

KReporter | 2025.12.26 | Votes 0 | Views 108
KReporter 2025.12.26 0 108
43245

트럼프 관세에…고급 와인 시장도 '휘청'

KReporter | 2025.12.26 | Votes 0 | Views 68
KReporter 2025.12.26 0 68
43244

추운 아침 차량 예열이 오히려 차에 해가 될 수 있어

KReporter2 | 2025.12.25 | Votes 0 | Views 323
KReporter2 2025.12.25 0 323
43243

퍼거슨 주지사, 교통 예산 30억 달러 증액 추진, 12월 폭풍으로 기존 인프라 문제 더욱 악화

KReporter2 | 2025.12.25 | Votes 0 | Views 107
KReporter2 2025.12.25 0 107
43242

스티븐스 패스, 도로 폐쇄에도 스키 시즌권 환불 거부

KReporter2 | 2025.12.25 | Votes 0 | Views 180
KReporter2 2025.12.25 0 180
43241

크리스마스이브에 18억 달러 파워볼 잭팟 당첨 (한화 2조 4천억원)

KReporter2 | 2025.12.25 | Votes 0 | Views 228
KReporter2 2025.12.25 0 228
43240

美,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KReporter2 | 2025.12.25 | Votes 0 | Views 175
KReporter2 2025.12.25 0 175
43239

J1비자 '현대판 노예' 사례 속출" 한국 대학생 "정화조 청소만"

KReporter2 | 2025.12.25 | Votes 0 | Views 198
KReporter2 2025.12.25 0 198
43238

“집값은 멈추고 거래는 는다”…2026년 시애틀 부동산 5대 전망

KReporter | 2025.12.23 | Votes 0 | Views 985
KReporter 2025.12.23 0 985
43237

[영상] 린우드 H마트 주차장서 노인 폭행 강도…170건 연쇄 범행 연관

KReporter | 2025.12.23 | Votes 0 | Views 2135
KReporter 2025.12.23 0 2135
43236

크리스마스 당일 문 여는 곳은 어디? 워싱턴주 주요 매장 영업 여부

KReporter | 2025.12.23 | Votes 0 | Views 1096
KReporter 2025.12.23 0 1096
43235

집값·금리 부담에도 워싱턴주 인기…미 이주 상위 10위 ‘선방’

KReporter | 2025.12.23 | Votes 0 | Views 233
KReporter 2025.12.23 0 233
43234

크리스마스이브 덮칠 강풍 변수…시애틀 일대 정전 대비령

KReporter | 2025.12.23 | Votes 0 | Views 836
KReporter 2025.12.23 0 836
43233

스노퀄미 패스 스키장 23일 개장…휴일·도로 변수에 ‘매진 경고’

KReporter | 2025.12.23 | Votes 0 | Views 160
KReporter 2025.12.23 0 160
43232

美 경제 3분기 4.3% '깜짝 성장'…강한 소비가 성장견인

KReporter | 2025.12.23 | Votes 0 | Views 104
KReporter 2025.12.23 0 104
43231

46회째 1등 안나온 美파워볼 복권…당첨금 2조5천억으로 껑충

KReporter | 2025.12.23 | Votes 0 | Views 289
KReporter 2025.12.23 0 289
43230

"'왕의 심기' 의식했나"…美CBS '이민자 추방' 보도 취소 후폭풍

KReporter | 2025.12.23 | Votes 0 | Views 166
KReporter 2025.12.23 0 166
43229

금값 연일 사상 최고…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세 전망

KReporter | 2025.12.23 | Votes 0 | Views 63
KReporter 2025.12.23 0 63
43228

뻔한 관광객 코스는 잊어라…시애틀 현지인이 추천하는 ‘덜 알려진’ 명소들

KReporter | 2025.12.22 | Votes 1 | Views 635
KReporter 2025.12.22 1 635
43227

“공항 보안서 발목 잡히는 이유” TSA가 가장 자주 멈춰 세우는 물품들

KReporter | 2025.12.22 | Votes 0 | Views 608
KReporter 2025.12.22 0 608
43226

연말 여행객 노린 가짜 차량공유 주의보…SEA 공항 ‘이 한마디’ 강조

KReporter | 2025.12.22 | Votes 0 | Views 204
KReporter 2025.12.22 0 204
43225

S자 곡선으로 시선 압도…미국서 화제 된 긱하버 초고가 주택

KReporter | 2025.12.22 | Votes 0 | Views 524
KReporter 2025.12.22 0 524
43224

타코마 카지노 내부서 추락사고 발생…고층서 떨어져 숨져

KReporter | 2025.12.22 | Votes 0 | Views 433
KReporter 2025.12.22 0 433
43223

'엡스타인 망령' 못떨치는 트럼프…파일공개에도 파장 지속

KReporter | 2025.12.22 | Votes 0 | Views 205
KReporter 2025.12.22 0 205
43222

미국인 5명중 1명만 "트럼프 덕에 살림살이 나아졌다"

KReporter | 2025.12.22 | Votes 0 | Views 196
KReporter 2025.12.22 0 196
43221

美CBS, '이민자 추방' 관련 보도 취소…'트럼프 눈치보기' 비판

KReporter | 2025.12.22 | Votes 0 | Views 206
KReporter 2025.12.22 0 206
43220

"올해 미국서 AI 사유로 일자리 5만5천개 사라져"

KReporter | 2025.12.22 | Votes 0 | Views 128
KReporter 2025.12.22 0 128
43219

시애틀 ‘화이트 크리스마스’ 올해도 어려워…저지대는 비 예보

KReporter | 2025.12.19 | Votes 0 | Views 487
KReporter 2025.12.19 0 487
43218

시애틀 성인 인구 3명 중 1명 밀레니얼…Z세대 유입은 둔화

KReporter | 2025.12.19 | Votes 0 | Views 336
KReporter 2025.12.19 0 336
43217

WA “성소수자 청소년 의료는 합법”…연방 규제 예고에 법적 대응 시사

KReporter | 2025.12.19 | Votes 0 | Views 245
KReporter 2025.12.19 0 245
43216

“서부 워싱턴 물난리에도 유독 시애틀만 피해 적었던 이유는?”

KReporter | 2025.12.19 | Votes 0 | Views 1290
KReporter 2025.12.19 0 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