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이번 시즌 워싱턴에서 보고된 독감 사망자보다 더 많은 코로나 바이러스 사망자가 보고되었다. 

 

워싱턴 주에서는 9월부터 3월 중순까지 86명의 독감 사망자가 보고 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 주말 100명에 근접했다.

 

미국 전역으로는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37,000명에 이르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를 훨씬 압도하지만 워싱턴 주의 새로운 수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얼마나 위협적인 존재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주말 워싱턴 주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9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고 발표했다.

 

독감 사망자는 매주 업데이트 되며 3월 14일까지 워싱턴 주에서 집계된 수는 총 86명이다. 그러나 그들은 사전 혹은 사후에 독감 검사를 진행한 사람들이며, 검사받지 않은 사람들을 고려하면 그 수가 더 많을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독감은 봄이 되면 그 활동성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사망자는 독감보다는 코로나 바이러스 쪽에서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CDC의 초기 자료만 보더라도 초기의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률은 독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문가인 존 린치 박사는 "현재는 코로나 감염 외의 환자를 처리할 수 있는 병상까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사망자 수가 급증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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