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에 맞서 변화하는 그로서리 스토어
Photo: Jim Gensheimer / Special To The Chronicle
시애틀의 그로서리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한 변신을 시도 중이다.
Safeway 와 Albertsons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에 맞서기 위해 크게 변화하고 있다. 캐셔 앞의 투명 보호막 설치,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 쇼핑 시간, 사회적 거리 확보를 위한 계산 대기줄의 바닥 테이핑 등이 그것이다.
이 체인점은 보도 자료를 통해 "우리 모두가 이 어려운 공중 보건 위기 상태를 헤쳐나가기 위해 우리 체인은 고객, 지역사회, 동료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 하고, 고객들이 계속하여 식품, 의약품, 기타 필수품을 안정적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책으로 그로서리 스토어들은 고객과 계산원 사이에 보호 장벽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매장에 플렉시글라스 파티션, 즉 투명 보호막을 설치중이다.
또한 식품 체인점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청결 지침에 따르기 위해 손 세정제 비치 및 청소의 빈도를 증가시켰다. 고객들은 가게의 곳곳에서 손 세정제를 사용할 수 있고 청소와 소독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될 것이다.
Safeway 와 Albertsons의 경우에는 청결함을 유지하는 데 많은 노력을 쓸 뿐만 아니라 고객 접점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처우 역시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가게 안에서 고객과 마주하는 최전방의 위치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경우 시간당 2달러의 임금이 증가되었고, 노인과 임산부처럼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사람들을 위한 전용 쇼핑 시간도 마련하였다.
이 체인점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특별 쇼핑 시간은 화,목 오전 6시-9시인데 수요가 증가하면 시간이 추가될 수 있다.
그로서리 체인의 관계자들은 "취약계층으로 분리되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이 시간의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며 "지금은 서로를 배려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그로서리 스토어는 영업 시간을 단축하여 문을 닫는 시간동안 상점 전체를 충분히 소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거리(6피트) 간격 유지를 위해 바닥에 테이핑 작업을 하여 계산을 기다리는 동안 다른 이들과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하려는 노력도 찾아볼 수 있다. 더불어 인스타카트와 같은 배달 서비스와 제휴하여 가게를 직접 찾는 손님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시도중이다.
가장 주목할 것은 최소한 5월 1일까지 무료로 같은날에 처방전에 따른 약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현재는 Safeway 와 Albertsons에서 가능)
이렇게 많은 그로서리 스토어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맞서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그들은 또한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그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다. 재사용이 가능한 쇼핑백을 가져오는 고객들에게는 직접 계산 후 물건을 포장하도록 요구될 것이고 모든 고객들에게는 사회적 거리를 지키도록 권고될 것이다.
Copyright@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