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지역 레스토랑, 코로나 폐업 중 절도범 기승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0-03-27 16:43
조회
983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외출 금지령이 내려진 가운데 많은 레스토랑들이 임시 휴업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휴업 중인 식당의 물건을 파손하고 절도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지역 레스토랑인 Jade Garden의 직원은 목요일 오전 그가 일하는 식당의 가게 앞부분 유리가 파손된 것을 발견했다. 아직까지는 정확한 피해 규모와 침입 목적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이 식당은 조만간 가게의 모든 창문을 합판으로 가릴 계획이다.
다운타운 지역의 또다른 식당은 더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둑들이 휴업중인 가게에 들어와 현금 서랍통을 훔쳐 달아났다.
Belltown Pizza 레스토랑 역시 기물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는데,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들이 쳐 들어와 레스토랑의 물건을 부순 것으로 드러났다. 작품이 훼손되면서 자원봉사자들이 그것을 보수하기 위해 작업중이다.
시애틀 경찰은 공공 기물 파손 행위가 2%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로컬 식당 같은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레스토랑 소유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들다. 최근엔 매출도 많이 줄었고 기물까지 파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업주들은 기물 파손 행위가 감소한 것은 예전처럼 경찰이 자주 순찰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며 식당의 절도나 기물 파손등의 경범죄는 신고되는 비율이 낮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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