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유명 레스토랑 코나키친 오너,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0-03-27 17:51
조회
1563
시애틀 메이플리프와 린우드 지역 유명 레스코랑인 코나 키친의 공동 사장인 Liz Mar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남편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치료중이다.
72세의 Liz Mar는 하와이 스타일의 인기 레스토랑인 코나 키친의 공동 소유자로, 그녀의 남편 Robert Mar(78세)도 현재 노스웨스트 병원에서 코로나 관련 급성 치료를 받고 있다고 그들의 딸이 전했다.
Mar 부부는 18년전 시애틀 지역에 딸, 사위와 함께 코나 키친을 시작했고 그 레스토랑은 현재 시애틀 지역의 유명한 맛집이 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Liz Mar는 3월 8일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일 때까지 매우 건강했고, 풀타임으로 일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증상이 발현된 지 이틀 후 병원에 입원했고 3월 25일 수요일에 사망했다. 그녀의 남편은 3월 19일부터 증상이 나타났고 그로부터 사흘 뒤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의 식당을 찾던 단골 손님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그녀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한다. 매우 가슴아프다."는 수백 개의 글을 남기고 있다.
그들의 딸인 Angie Okumoto씨는 부모님의 감염 증상에 대해 '이상할 정도'라고 말하며, 첫째 주에는 가벼운 기침 같은 증상이었지만 둘째 주에 접어들자 건강 상태가 빠르게 곤두박질치며 악회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애틀이 포함된 워싱턴 주의 확진자 수는 27일 현재 3,000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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