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당국, 그로서리 쇼핑 후 소독할 필요 없어
"구입한 그로서리들을 소독할 필요가 없다."
이것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응하는 데 있어 워싱턴 주 보건부가 계속하여 되풀이 한 메세지 중 하나이다. 그로서리 쇼핑에 새로운 루틴이 적용되면서 바이러스를 인식하는 사람들의 공포는 날로 커지는 가운데, 보건 당국은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가 식품으로 퍼졌다는 증거가 전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주말 자신들의 블로그에 "테이크 아웃 주문, 그로서리, 일반 생산품으로는 옮겨지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
대신 코로나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사람들의 기침이나 재채기에서 나오는 비말에 의해 전염된다고 말했다. 또한, 비록 주된 오염경로는 아니지만 증상이 없는 사람들로부터 전염이 되는 경우가 있고, 딱딱한 표면에 묻은 비말로 감염되는 경우가 일부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손을 자주 씻고, 전염성 바이러스가 있는 표면을 만질 경우를 대비하여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관계자들은 강조했다. "장갑을 끼고 딱딱한 표면을 만진다음 그 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장갑을 낀 의미가 없다. 장갑을 끼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이다. 무조건 손을 자주 씻도록 해야 한다."
또한 관계자들은 "그로서리 쇼핑을 다녀오면 먼저 손부터 씻는 것이 중요하다. 식료품을 굳이 소독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 먹을 음식에 가정용 세제 같은 소독 화학물질을 바르는 것이 더 안좋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부 관계자들은 그로서리의 경우 '필수 업종'에 들어가므로 계속 오픈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너무 자주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매주 한번정도의 그로서리 쇼핑을 추천하며 쇼핑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재기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그로서리 쇼핑을 하는 것으로는 전혀 식량의 부족함에 대해 걱정할 것이 없는 정도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바이러스 노출을 최소화하는 쇼핑 패턴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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