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Macy's 백화점, 125,000 직원 중 대부분 일시 해고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0-03-30 21:58
조회
1511

Macy's 백화점은 월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문을 닫은 점포의 수만 명의 직원들에게 일시적으로 급여를 지급하는 것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125,000명 직원의 대다수가 여전히 의료 혜택을 받고는 있지만 회사 측은 기본 운영 유지에 필요한 절대적 최소 인력으로 전환중이라고 밝혔다. Macy's는 3월 18일부터 500여개의 점포가 모두 일시적으로 폐쇄되었고 그 바람에 매출의 대부분을 잃은 상태로 알려졌다.


 


허정아 보험 (Farmers)이 같은 조치는 대형 유통업체들조차 사업이 흔들리고 있으며 지난 주 의회를 통과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2조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안이 일부 사람들에게는 너무 늦었을 수도 있다는 뜻이 될 수 있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Nordstrom은 지난 주에 회사 직원의 일부를 해고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DSW Designer Shoe Warehouse를 운영하는 신발회사 Designer Brands Inc.는 지난 주말부터 80%의 직원을 해고했다


 


분석가들은 소매업자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가지고 있는 보유 현금으로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분석에 따르면 인건비는 소매업자들의 고정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코웬앤코(Cowen & Co.)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약 5개월에서 8개월까지 그들의 가게를 임시 휴업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현금을 가지고 있다. 메이시스는 5개월 정도 버틸만한 충분한 양을 가지고 있다고 코웬은 말했다.


임시 휴업을 발표하면서 대부분의 소매업체들은 직원들에게 계속 임금을 지불하겠다고 말했지만 그들이 주목한 것은 2주간의 사회 격리기간이었다. 2주가 지남에도 불구하고 잠정 폐쇄기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직원들의 해고로 이어지고 있다.



큰 문제는 이런 임시휴업이 얼마나 영구적인 해고를 초래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패션 렌탈의 선구자인 렌트 더 런웨이는 월요일 일찍 점포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고 확인했으며, 이달 초에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던 점포를 다시 열 수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웨덴의 유통업체 H&M은 이달 초 전세계 5,062개 점포 중 3,441개를 일시 폐쇄한 후 일부 직원을 영구 해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레사이트 리서치의 데보라 와인스위그는 올해 15,000개의 점포들이 문을 닫을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이는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한 그녀의 당초 예상치인 8,000개보다 늘어난 것이다. 분석가들은 이미 J.C.Penney처럼 부채가 많은 상점들이 있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J. Jill은 극적으로 더 많은 점포를 닫거나 파산 지경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일어나기 전부터 전통 소매업체들, 특히 백화점과 쇼핑몰에 기반을 둔 폐션 업체들은 온라인 사업을 확장하며 그들 스스로를 재창조 하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들을 집에 머물도록 함으로써 쇼핑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데 큰 몫을 거들고 있다.


 


Macy's 는 온라인 부서 관련 직원에 대해서는 일시 해고가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의료혜택에 가입한 직원들은 계속해서 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Macy's 회장은 "사업이 재개됨에 따라 해고된 직원들을 순차적으로 다시 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파산을 막기위한 조치로 Macy's는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현금을 최대한으로 보유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이 회사는 배당금 지급을 중단했고 신용도를 낮췄으며 고용과 지출을 동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KSEATTLE.com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226

New 소고기 다짐육 대장균 양성 반응…미국 전역으로 유통돼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279
KReporter 2024.04.22 0 279
39225

New WA 여성, 106번째 생일 축하…장수 비결로 ‘친절함’ 꼽아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143
KReporter 2024.04.22 0 143
39224

New 미국 대법원, 노숙자 '야외 취침' 금지 여부 심의 예정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226
KReporter 2024.04.22 0 226
39223

New 시애틀 비컨힐 주택가 권총강도 배회…경찰 출동하자 도주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214
KReporter 2024.04.22 0 214
39222

New 어번 머클슛 카지노 무작위 칼부림, 피해자 목 찔려 사망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341
KReporter 2024.04.22 0 341
39221

New "바이든, 미국인과 결혼한 불법입국자의 합법 체류 허용 검토"

KReporter | 2024.04.22 | 추천 1 | 조회 398
KReporter 2024.04.22 1 398
39220

New 운용자산 은행의 2배…미국 금융시장 지배자로 떠오른 자산운용사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106
KReporter 2024.04.22 0 106
39219

New '다양성' 지우는 미국 기업들…"'소수인종 우대' 위헌 판결 여파"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149
KReporter 2024.04.22 0 149
39218

New 테슬라 주가 장초반 또 4%↓…7거래일 연속 약세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73
KReporter 2024.04.22 0 73
39217

시애틀, 앞으로 더 따뜻한 봄 날씨 예상, 최고기온 70도 초반↑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716
KReporter 2024.04.19 0 716
39216

노스시애틀 은행강도 '극적 증가'...일주일에 한 번 꼴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747
KReporter 2024.04.19 0 747
39215

렌톤 경찰관 사인업 보너스 역대 최대…4만 달러 내걸어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380
KReporter 2024.04.19 0 380
39214

피어스 카운티 초등 남교사, 아동 성추행 혐의로 체포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209
KReporter 2024.04.19 0 209
39213

킹카운티 남성, 도로 분노 총격으로 7년 6개월 징역형 선고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372
KReporter 2024.04.19 0 372
39212

구글, 'AI 개발에 속도' 딥마인드와 리서치 조직 합쳐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168
KReporter 2024.04.19 0 168
39211

이스라엘, 엿새만에 이란에 재보복…5차 중동전쟁 일촉즉발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213
KReporter 2024.04.19 0 213
39210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미국인들 '뭇매'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456
KReporter 2024.04.19 0 456
39209

S&P 500 지수 장중 5,000선 하회…6거래일 연속 약세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72
KReporter 2024.04.19 0 72
39208

'선거사기' 주장 트럼프, 대선 앞두고 "10만명 대선감시단 운영"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93
KReporter 2024.04.19 0 93
39207

온라인 쇼핑몰 영오션, 한국산 김치 판매 시작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562
KReporter 2024.04.18 0 562
39206

"6월부터 워싱턴주서 스티로폼 테이크아웃 용기 사용 금지"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045
KReporter 2024.04.18 0 1045
39205

SR 520 교량 통행료 10% 인상에 대중의견 수렴 진행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30
KReporter 2024.04.18 0 130
39204

경치 좋은 노스 캐스케이드 고속도로, 이번 주 재개통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257
KReporter 2024.04.18 0 257
39203

WA, 시택 공항 고속도로 점거한 시위대에 중죄 적용 모색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91
KReporter 2024.04.18 0 191
39202

터퀼라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 총격, 아동성범죄 용의자 사망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210
KReporter 2024.04.18 0 210
39201

3월 기존주택 판매 전월대비 4.3%↓…대출금리 반등 여파

KReporter | 2024.04.18 | 추천 1 | 조회 182
KReporter 2024.04.18 1 182
39200

보잉 내부고발자 "안전우려 지적에 회사는 '닥치라' 위협"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202
KReporter 2024.04.18 0 202
39199

바이든 "중국, 철강보조금 주며 부정행위"…중국 "모든 필요한 조치"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64
KReporter 2024.04.18 0 64
39198

"러, 기밀문서서 미국 동맹 약화 추진…유엔 대북패널 중단이 신호"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58
KReporter 2024.04.18 0 58
39197

"트럼프, 당선되면 '중산층 감세' 검토"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24
KReporter 2024.04.18 0 124
39196

“정기예금 이자율 5.25%? 한정 판매 서두르세요”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1017
KReporter 2024.04.17 0 1017
39195

워싱턴주 전역에 ‘가뭄 비상사태’ 선포…물세 증가 우려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429
KReporter 2024.04.17 0 429
39194

FAA, 알래스카 항공에 전국적 지상 정지 경고 발령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398
KReporter 2024.04.17 0 398
39193

USPS, 우표·국제우편 또 인상...일반 우표 한 장에 73센트로↑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209
KReporter 2024.04.17 0 209
39192

레드몬드서 저렴한 주택 시설 건설 중단 요구 시위 발생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446
KReporter 2024.04.17 0 446
39191

"높은 금리 유지하면 내년 더 문제…미국 경제 폭풍우 겪을 수도"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339
KReporter 2024.04.17 0 339
39190

'고금리 장기화' 파월 발언에도 美증시 잠잠…"기업실적에 주목"

KReporter | 2024.04.17 | 추천 1 | 조회 113
KReporter 2024.04.17 1 113
39189

법정에 매인 트럼프…바이든, '부자 증세' 띄우며 맹추격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119
KReporter 2024.04.17 0 119
39188

트럼프 운명 쥔 배심원들…"과거 SNS 게시물까지 샅샅이 검증"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107
KReporter 2024.04.17 0 107
39187

블링컨 "이란과 긴장고조, 미국·이스라엘에 이익 안 된다"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66
KReporter 2024.04.17 0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