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Ride the Ducks, 파산 신청
5년 전 치명적인 충돌 사고를 일으킨 후 자금난에 허덕이던 시애틀의 관광 상품인 Ride the Ducks이 최근 문을 닫고 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Ride the Ducks 운영업체는 2015년 오로라 다리에서 발생한 큰 사고로 5명이 숨지고 여러명이 부상한 데 따른 법적 문제들을 회사가 극복하기에는 너무 벅찼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 회사는 성명에서 수륙양용 차량의 제조사에 책임을 묻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 피해보상은 성공할 수 있겠지만 그때를 기다리기엔 너무 늦었다고 밝혔다.
Ride the Ducks 운영업체는 이 회사의 모기업이 Ride the Ducks에 사용되는 차량의 결함을 미리 알았지만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모기업을 고소한 상태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은 이 회사의 폐업 결정을 가속시켰다.
회사가 진행중인 소송에 따르면 2015년 9월 24일 Ride the Ducks는 왼쪽 앞 차축의 일부가 고장나며 오로라 다리에서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국가운송안전위원회는 그 충돌 사고 조사 결과 충돌을 일으킨 Ride the Ducks 차량이 2013년에 점검을 받아야할 바퀴 차축에 대해 수리를 하지 않은 상태로 계속 운행중이었던 것을 발견했다.
그 충돌 사고 이후 Ride the Ducks는 12건 이상의 소송에 직면했다. 2019년 6월, 몬태나 출신의 한 여성이 수년간의 소송 끝에 최종 승소하여 피해액 400만 달러를 받았다. 배심원들은 Ride the Ducks 인터네셔널에 60%의 책임을 지게 했고 나머지 40%는 시애틀 Ride the Ducks에게 배분했다. 반면 Ride the Ducks이 제 때 수리를 받지 않아 발생한 기계적인 문제들은 둘 다 에게 책임을 물었다.
이번에 Ride the Ducks이 신청한 Chapter 7 파산은 Chapter 13 파산 같은 상환 계획이 수반되지 않고, 대신 채권자에게 지급하는 대금을 이용하여 채무자의 무담보 자산을 수취하여 매각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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