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 푸드 뱅크에 1억 달러 기부
베조스는 현재 진행중인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실직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식료품을 전달 하기 위해 푸드 뱅트에 1억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시카고에 본사를 둔 비영리 단체인 ‘Feeding America’에 기부했는데, 이곳은 미국 전역에 200개가 넘는 푸드 뱅크를 운영중이다.
베조스는 인스타그램에 푸드뱅크 사진을 올린 후, 평소에도 미국 가정 식량 문제가 매우 중요한데 불행히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그 스트레스를 증폭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식당들은 문을 닫았고,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많은 교회들도 사회적 거리 제한 규정 때문에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우리 역사상 단일 금액으로는 최고의 기부를 받았고, 이것은 우리가 이 위기 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백만의 이웃들에게 더 많은 식량을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라고 피딩 아메리카의 CEO인 Claire Babineau-Fontenot은 성명에서 말했다.
베조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미국을 피딩 아메리카의 링크를 추가하며 "당신이 돕고 싶다면" 이 기구는 어떤 규모의 기부에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베조스가 코로나바이러스 구제사업에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3월 23일, 그는 식량과 주택을 포함한 자선단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시애틀의 올인(All in the 시애틀)에 기부한 수십 명의 기부자 중 한 명이었다. 그 단체는 27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지만 베조스가 얼마를 주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소셜 미디어의 사람들은 베조스가 가진 재산의 일부를 자사 직원인 아마존 근로자들을 돕기 위해 기부할 것을 요구했다.
아마존은 지난 3월 말 아마존 직원과 파트너들을 위한 구호 기금으로 2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그러나 이 모금 페이지가 공공 기부를 허용한다고 밝히면서 사람들의 분노를 샀다. 아마존은 나중에 "우리는 아무도 그렇게 하기를 기대하지 않지만, 만약 그렇게 하기를 원한다면 기금을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도 있다"고 웹사이트를 수정하며 꼬리를 내렸다.
또한 지난 2월, 억만장자인 베조스는 아마존 직원들이 그와 회사에 공개적으로 압력을 가한 후 기후 변화에 맞서기 위해 100억 달러를 지원 또는 기부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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