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량은 줄고, 과속 차량은 늘고
워싱턴과 오레건 주 경찰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이후 고속도로 통행량이 줄어들면서, 텅 빈 도로를 130 mph 이상으로 달리는 과속 차량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보통 고속도로는 60-70마일의 속도를 허용하지만 최근 경찰의 단속에 따르면 80마일 이상으로 달리는 차가 매우 자주 목격되고 있으며 심지어 어떤 운전자들은 세자릿수의 속도를 기록하며 달리는 경우도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매우 높은 속도를 내며 불안하게 달리는 차들이 자주 목격된다. 그들은 심지어 약 130mph가 넘는 속도로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속도가 빨라지면 훨씬 더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고 치명적인 충돌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이것은 주 전체의 문제로서, 우리는 운전자들에게, 만약 당신이 도로에 있어야 한다면, 안전하게 운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싶다. 우리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착하길 원한다. 또한 이미 코로나 바이러스로 포화 상태에 이른 의료 서비스에 더 이상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다."
오레건 주 경찰 또한 같은 메세지를 전달했다.
마리온 카운티의 한 경찰은 최근 몇 주 동안 더 많은 속도 위반자들을 단속했다고 말했다. 단속을 하는 동안 몇몇 운전자들은 시속 100마일 이상을 달리고 있었고, 매우 많은 운전자들이 시속 90마일 이상의 속도로 질주하다가 잡혔다.
"혼잡한 도로에서는 속도를 낼 수 없지만 최근 교통량이 줄면서 도로가 한가해졌고 그것은 과속을 유발했다."고 그 경찰은 덧붙였다.
워싱턴과 오레건 주 최근 고속도로 순찰 횟수를 늘렸으며 만약 과속하는 운전자를 발견할 경우 절대적으로 단속하여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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