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미국, 전례 없는 ‘삼중 위기’에 트럼프 지도력 실종
작성자
KReporter2
작성일
2020-06-02 02:34
조회
1718
코로나19와 경기침체에 전국적 시위까지
스페인독감·대공황·1968년 인종폭동 3대위기 겹친 셈
삼중위기에 지도력 실종 겹쳐 사중 위기로 악화
미국이 전례없는 ‘삼중 위기’로 빨려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보건위기, 이로 인한 경제위기에 인종 갈등으로 촉발된 폭동으로 인한 사회위기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1918년 스페인 독감, 1930년대 대공황, 1968년 인종폭동 등 20세기 이후 미국을 강타했던 세 가지 위기가 동시에 몰려들고 있는 셈인데, 삼중 위기에 대처할 지도력마저 실종돼 ‘사중 위기’로 심화되고 있다.
첫째, 미국은 현재 1918년 스페인 독감에 준하는 보건위기를 맞고 있다. 스페인 독감 당시 미국은 당시 1억500만 인구 중 28%가 감염돼, 50만~85만명이 사망했다. 현재 코로나19로 미국은 183만명이 감염돼, 10만8천명이 사망했다. 5월31일 신규 확진자 수가 2만350명이다. 두 달째 매일 확진자가 2만명을 넘으며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기사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