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분기 성장률 -32.9%…통계집계 73년만에 역대 최악
작성일
2020-07-30 16:26
코로나 타격에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대공황 이후 가장 나쁜 기록
3분기 회복 유력하지만 코로나 재확산·경제재개 중단 탓 제한적일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 2분기 미국의 성장률이 역대 최악으로 곤두박질쳤다. 코로나19의 경제 타격이 수치로 확인된 것이다. 코로나19를 억제하기 위한 경제·사회적 봉쇄 조치(셧다운)로 미 경제의 축인 소비가 무너지고 실업자가 급증한 여파로 보인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32.9%(연율)를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코로나19 발병이 시작된 지난 1분기 -5.0%로 6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데 이어 하락폭을 훨씬 더 키운 것이다. 2분기 GDP 감소폭은 미 정부가 1947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악의 기록이다. 종전 기록인 1958년 2분기 -10%의 3배 이상이고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8년 4분기 -8.4%의 4배에 가깝다. 로이터통신은 올해 2분기 성장률이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일 것으로 추정했고, CNBC방송은 1921년 2분기를 넘어서는 역대 최악의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기사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