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팬데믹 틈타 '달러패권 굳히기' 박차
WSJ, 관행 벗어난 '세계의 은행' 행보 분석
통화스와프 14개국 중앙은행에 4천490억달러 수혈
경기부양 미국 정부에도 기록적 대출 행진
달러가치 단기급락에 "패권 위기론 섣부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직면한 글로벌 경제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낸 것은 바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다. 지난 3월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리자, 연준이 소방수로 뛰어들었다. 연준의 처방전은 쉽게 말해 '기축통화' 달러를 무제한 공급하는 것이다. 그 후폭풍은 달러가치 하락으로 이어졌다. 7월 한달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달러화 패권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반대 평가를 내놨다. 달러화 가치는 여전히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과 비슷하고, 그 버팀목인 연준의 존재감은 더 커졌다는 것이다. WSJ는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은행'으로서 연준의 역할을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기사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