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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IBM이 52년 전 트랜스젠더(성전환자)라는 이유로 해고한 직원에게 공식 사과했다. 반세기 전 젊고 유능했던 이 컴퓨터 프로그래머에게 공로상도 수여했다. 이제 82세 노인이 된 이 직원은 기대치 않았던 회사의 사과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IBM 임원진이 52년 전 해고한 린 콘웨이(82)를 만나 사과한 소식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다이앤 게르슨 IBM 인사 부문 수석 부사장은 “회사가 고용 전환을 위해 지원하겠지만, 아무리 많은 지원도 수십년 전 받은 처우를 보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IBM의 이번 사과는 성 소수자라는 이유로 직장에서 해고돼서는 안 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있은 지 4개월 만이라고 NYT는 설명했다. 기사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