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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7.25달러에서 15달러로 상향입법 촉구…공화당 반대로 통과 미지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연방 최저임금을 2배로 인상하자고 의회에 제안하며 최저임금 인상 논쟁을 촉발했다. 오는 20일 출범하는 바이든 행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지만, 그간 공화당이 고용 감소 등을 우려하며 반대한 상황을 감안하면 험로가 예상된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전날 1조9천억 달러(2천89조 원) 규모의 전염병 대유행 극복 예산안을 의회에 제안한 기자회견에서 "주당 40시간 일하는 누구도 빈곤선 아래에 있어선 안 된다"며 시간당 연방 최저임금을 15달러(1만6천500원)로 올리는 입법을 추진할 것을 의회에 촉구했다. 현재 시간당 7.25달러인 연방 최저시급을 2배 수준으로 올리자는 제안이다. 기사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