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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접종예약 취소·보류 속출…뉴욕시·주정부 분통 "복지장관이 거짓말"
에이자 장관 "비축분 없지만 충분히 생산할것"…화이자도 "2차분 확보"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족 사태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접종을 중단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현재 배포된 백신은 1천230만 회 접종분으로, 1차례 이상 접종한 인구는 1천60만 명으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집계했다. 백신 부족은 미 당국이 접종 속도를 높이면서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실제로 뉴욕 내 의료 기관 한곳 이상에서 백신 접종 예약을 무더기로 취소했으며, 다른 곳에서는 신규 접종을 보류하고 있다. 이들 중 한곳인 마운트시나이 병원 측은 "백신 공급의 갑작스러운 변경"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예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뉴욕대 병원 관계자는 주 정부 측이 추가 백신 공급을 확정해주지 않은 데 따라 신규 접종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기사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