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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고먼, 美 취임식서 통합 강조하는 시 낭독
6일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 내용 담아
"노예 후손, 대통령 꿈꾸는 마른 소녀" 자기 소개도
오프라 윈프리가 선물한 반지 등도 언론 관심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제니퍼 로페즈가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정작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인물은 따로 있다. 미 대통령 취임식에서 최연소 시인으로 초청된 흑인 여성 아만다 고먼(22)이다. 미 언론들은 그의 축시 내용뿐만 아니라 패션에도 관심을 보이며 호평 일색이다. 이날 미 NBC뉴스는 "아만다 고먼이 취임식 날 쇼를 훔쳤다"며 "그의 시 '우리가 오르는 언덕(The Hill We Climb)'으로 미국을 사로 잡았다"고 보도했다. 미 CNN방송은 "청년 시인 고먼이 착용한 주얼리는 강력한 의미를 지닌다"며 고먼의 패션도 조명했다. 고먼이 이날 취임식에서 공개한 5분여의 축시 '우리가 오르는 언덕'은 미국의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날이 밝으면 우린 스스로에게 묻는다"며 "이 끝나지 않는 그늘에서 빛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라고 낭독했다. 기사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