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도쿄 올림픽 취소 가능성.. 관계자들은 전면 부인 중

Author
KReporter
Date
2021-01-22 05:59
Views
471

목요일 오후, 도쿄 올림픽이 취소되는 방향을  가닥이 잡혔다는 보도가 잇다르는 가운데, 관계자들은 그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도쿄 올림픽을 집행하는 관계자들은 그들이 여전히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것은 작년 이맘 때 도쿄 올림픽이 연기되기 전 올림픽 연기 가능성 보도에 대해 '여전히 준비중'이라고 답한 것과 같은 상황이다. 


 


목요일 오후 세계 매체들에서는 도쿄 올림픽이 취소될 필요가 있고 실제로 취소 수순을 밟고 있다는 보도가 쏟아져 나왔지만 일본 정부 관계자들은 도쿄 올림픽은 올해 차질 없이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일간지인 더 타임스는 일본 중진의원의 말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2023년 대회 개최로 체면을 세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일본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도쿄를 비롯한 일본의 대도시들은 적어도 2월 7일까지 비상사태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조직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올림픽은 앞으로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정부, 도쿄도청, 도쿄2020 조직위원회, 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등 우리의 모든 파트너들이 올여름 경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1억25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일본은 1월 6일 이후 하루 평균 6,2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존스 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그 이전까지는 신규 확진자의 최고치가 5,000명을 넘은 적이 없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의 총 책임자였던 키스 밀스 경은 화요일 BBC의 라디오 5에 출연, 도쿄 올림픽의 주최측이 취소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9c697a59c2d1951f47ad74e7834ead21.gif작년에도 이와 비슷한 상황으로 도쿄 올림픽의 연기와 개최가 대립하는 가운데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올림픽부 장관은 국제올림픽위원회와 일본 주최 측이 취소나 연기 같은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올림픽은 그 발언 후 12일 후에 연기되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올림픽이 계획대로 열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바흐는 일본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에 대해 "계획 B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과학, 의학, 예방접종, (바이러스) 검사 등에서 워낙 큰 진전이 있기 때문에 2021년 3월과 2020년 3월을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하며 지난 해의 3월과 올해의 3월은 너무 다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러한 집행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 국민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실시된 여론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80%가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올림픽이 열릴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제 중요한 날짜는 3월 25이다. 코카콜라와 도요타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도쿄 올림픽의 성화 봉송은 바로 그날 일본 북부에서 시작해 4개월 동안 일본 전역을 누비고 1만 명의 주자를 거쳐 도쿄로 향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성화 봉송 릴레이가 시작되기 이틀 전에 올림픽이 연기됐다. 만약 성화 봉송 릴레이가 시작된다면 올림픽이 진행되지 않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지금까지 취소된 올림픽은 1916년, 1940년, 1944년 하계 올림픽, 1940년과 1944년 동계 올림픽 등 5개뿐이다. 


일본은 올림픽을 준비하는데 적어도 250억 달러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IOC는 방송권 판매로 수입의 73%를 가져간다. 이들에게 두번의 도쿄 올림픽의 연기는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일이 될 것이다.


 


copyright@KSEATTLE.com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3075

워싱턴주 맛조개 채취 허용 12/2~8일까지

KReporter2 | 2025.11.26 | Votes 0 | Views 290
KReporter2 2025.11.26 0 290
43074

백악관 근처 총격으로 주방위군 2명 총상, 용의자 체포 구금된 상태

KReporter2 | 2025.11.26 | Votes 0 | Views 193
KReporter2 2025.11.26 0 193
43073

킹 카운티, 한국계 의원 최초 취임…40년 만의 아시아계 배출

KReporter | 2025.11.26 | Votes 0 | Views 332
KReporter 2025.11.26 0 332
43072

시애틀 연말 쇼핑 지출, 전국 평균 ‘압도적 상회’...일부 도시 최상위권 기록

KReporter | 2025.11.26 | Votes 0 | Views 217
KReporter 2025.11.26 0 217
43071

미국 집주인들 ‘보험료 폭탄’ 직면…2027년까지 두 자릿수 인상 예고

KReporter | 2025.11.26 | Votes 0 | Views 360
KReporter 2025.11.26 0 360
43070

아마존, 3억명 이용자 ‘긴급 경고’…연휴 앞두고 계정 털기 사기 폭증

KReporter | 2025.11.26 | Votes 0 | Views 657
KReporter 2025.11.26 0 657
43069

비행기 탈 때 음식 가져가도 될까…TSA 최신 기준 공개

KReporter | 2025.11.26 | Votes 0 | Views 1801
KReporter 2025.11.26 0 1801
43068

스노퀄미 패스 첫 겨울 폭설에 혼잡 극심…추수감사절 귀성길 발목

KReporter | 2025.11.26 | Votes 0 | Views 255
KReporter 2025.11.26 0 255
43067

소비 대목인데…美콘퍼런스보드 11월 소비자신뢰 7개월만에 최저

KReporter | 2025.11.26 | Votes 0 | Views 83
KReporter 2025.11.26 0 83
43066

"파월 후임에 트럼프 참모 해싯 유력"…미 국채 금리 하락

KReporter | 2025.11.26 | Votes 0 | Views 87
KReporter 2025.11.26 0 87
43065

내년부터 美국립공원 방문하는 외국인은 내국인보다 비싼 입장료

KReporter | 2025.11.26 | Votes 0 | Views 127
KReporter 2025.11.26 0 127
43064

美대학서 강의하는 이란 국적 정치학자, ICE에 사흘간 구금

KReporter | 2025.11.26 | Votes 0 | Views 87
KReporter 2025.11.26 0 87
43063

2025 연말 항공 대란 대비…승객이 꼭 알아야 할 ‘지연 보상 규정’

KReporter | 2025.11.25 | Votes 0 | Views 477
KReporter 2025.11.25 0 477
43062

추수감사절 대이동 시작…시택공항 90만 인파 ‘역대급 혼잡’ 경고

KReporter | 2025.11.25 | Votes 0 | Views 226
KReporter 2025.11.25 0 226
43061

미 전역서 이민단속 최대치…ICE 구금자 6만5천명 돌파

KReporter | 2025.11.25 | Votes 1 | Views 389
KReporter 2025.11.25 1 389
43060

블랙프라이데이 초특가…디즈니·넷플릭스급 스트리밍 ‘반값 대전’ 돌입

KReporter | 2025.11.25 | Votes 0 | Views 327
KReporter 2025.11.25 0 327
43059

미 여권 온라인 갱신 본격화…국무부 ‘사칭 사이트 피해 주의’ 경고

KReporter | 2025.11.25 | Votes 0 | Views 269
KReporter 2025.11.25 0 269
43058

아마존, 美정부 AI인프라에 74조원 투자…"국방·정보 효율화"

KReporter | 2025.11.25 | Votes 0 | Views 99
KReporter 2025.11.25 0 99
43057

트럼프 시선은 이미 내년 중간선거에…벌써 진두지휘

KReporter | 2025.11.25 | Votes 0 | Views 166
KReporter 2025.11.25 0 166
43056

"근육량 많고 복부지방 적을수록 뇌 노화 속도 느리다"

KReporter | 2025.11.25 | Votes 0 | Views 231
KReporter 2025.11.25 0 231
43055

"메타, 구글 AI칩 도입 논의"…엔비디아 아성에 도전?

KReporter | 2025.11.25 | Votes 0 | Views 77
KReporter 2025.11.25 0 77
43054

‘내 집 마련 40대’ 현실?…밀레니얼, 주택시장 진입 더 어려워졌다

KReporter | 2025.11.24 | Votes 0 | Views 370
KReporter 2025.11.24 0 370
43053

“수요일 낮 이동 피하세요” 추수감사절 연휴 시애틀 고속도로 혼잡 경고

KReporter | 2025.11.24 | Votes 0 | Views 249
KReporter 2025.11.24 0 249
43052

SEA공항 ‘비상’…송유관 누출 미확인 6일째, 연휴 대혼란 우려

KReporter | 2025.11.24 | Votes 0 | Views 242
KReporter 2025.11.24 0 242
43051

워싱턴주 건설 현장 '대대적 단속'...이틀 만에 무허가 업자 41명 적발

KReporter | 2025.11.24 | Votes 0 | Views 303
KReporter 2025.11.24 0 303
43050

WA 햄프 시장 사실상 '사형선고'...연방 규제 강화에 합법 대마초 업계는 '미소'

KReporter | 2025.11.24 | Votes 0 | Views 318
KReporter 2025.11.24 0 318
43049

트럼프 "재고 소진되면 관세 수입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

KReporter | 2025.11.24 | Votes 0 | Views 230
KReporter 2025.11.24 0 230
43048

美항소법원, '이민자 신속추방 美 전역 확대' 불허 유지

KReporter | 2025.11.24 | Votes 0 | Views 203
KReporter 2025.11.24 0 203
43047

건강보험료를 어쩌나…'오바마케어' 대안 고심 커지는 美공화

KReporter | 2025.11.24 | Votes 0 | Views 230
KReporter 2025.11.24 0 230
43046

트럼프의 지자체 AI규제 무력화 시도에 보수 지지층도 반발

KReporter | 2025.11.24 | Votes 0 | Views 54
KReporter 2025.11.24 0 54
43045

추수감사절 앞두고 I-405·I-5 차선 축소…워싱턴주 전역 혼잡 우려

KReporter | 2025.11.21 | Votes 0 | Views 493
KReporter 2025.11.21 0 493
43044

추수감사절 대이동 초비상…미 전역 폭풍 겹치며 항공·도로 혼잡 경고

KReporter | 2025.11.21 | Votes 0 | Views 837
KReporter 2025.11.21 0 837
43043

추수감사절 연휴 워싱턴주 페리 30만명 몰린다…운항 10%↑

KReporter | 2025.11.21 | Votes 0 | Views 158
KReporter 2025.11.21 0 158
43042

추수감사절 나눔 현장 덮친 체포…에버렛 이민 가정 ‘공포 확산’

KReporter | 2025.11.21 | Votes 0 | Views 707
KReporter 2025.11.21 0 707
43041

워싱턴주서 뜬 기상풍선, 여객기 창문 박살…유나이티드편 비상 회항

KReporter | 2025.11.21 | Votes 0 | Views 406
KReporter 2025.11.21 0 406
43040

뉴욕연은 총재 "금리 추가조정 여지 남아"…12월 인하 기대 급등

KReporter | 2025.11.21 | Votes 0 | Views 128
KReporter 2025.11.21 0 128
43039

미국 주택거래 10월 들어 전월대비 1.2% 증가…금리하락 영향

KReporter | 2025.11.21 | Votes 0 | Views 226
KReporter 2025.11.21 0 226
43038

미국 대기업 감원 한파…버라이즌도 1만3천명 감축

KReporter | 2025.11.21 | Votes 0 | Views 230
KReporter 2025.11.21 0 230
43037

백악관, 여기자 '돼지'라고 부른 트럼프에 "매우 솔직·정직"

KReporter | 2025.11.21 | Votes 0 | Views 212
KReporter 2025.11.21 0 212
43036

WA 크리스마스 특별열차 ‘폴라 익스프레스 2025’ 운행 시작

KReporter | 2025.11.20 | Votes 0 | Views 389
KReporter 2025.11.20 0 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