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보다 다소 쌀쌀한 기온.. 이번엔 눈 올까
지난주에 비해 다소 쌀쌀해진 기온으로, 시애틀 지역에 눈이 내릴 확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기상청은, 이번주와 다음주에 걸쳐 눈이 올 두 번 정도의 기회가 포착된다고 말했다.
처음은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이 예상되며, 눈이 내리더라도 양은 많지 않아서 저지대의 지역에 눈이 쌓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하지만 다음주 중에 한번 더 전보다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브르티시 컬럼비아 쪽에서 차가운 북풍이 유입되는 가운데 금요일에는 화씨 40도 중반의 낮은 기온을 유지하다가 밤이 되며 상당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밤 최저 기온은 산간지역 20도 중반, 시애틀 다운타운은 30도 안팎이다.
토요일은 화창한 날씨 속에 기온은 쌀쌀하겠다.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고 최저 기온이 영하권을 유지한 뒤 일요일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낮 동안 다소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눈발을 날릴 수 있다.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내리는 눈의 양은 꽤 있겠지만 적설량은 크지 않겠다.
그러나 다음주 화요일 오후부터 수요일에 또다른 눈 예보가 있는데 이는 이번 주말의 양보다는 클 것으로 보인다. 남쪽의 따스한 공기와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충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만약 남쪽의 바람의 힘이 더 세다면 이 때도 내리는 눈의 양은 크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비해 시애틀 지역에서 눈을 찾아보기 힘든 가운데, 2월 초까지는 작년보다 훨씬 적은 수치의 강설 확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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