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안전 문제로 시애틀 다운타운을 떠나는 회사들 ↑
시애틀 E-Bike가 지난 10월 안전 문제로 시애틀 다운타운을 떠나 웨스트 시애틀로 이사한 가운데, Syndio Solutions 역시 파이오니아 스퀘어의 사무실을 페쇄하고 시애틀 다운타운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 두 회사는 다운타운을 떠나는 이유로 급증하는 범죄와 안전에 대한 우려라고 답했다.
이 두개의 회사가 위치했던 파이오니아 스퀘어 근처는 평소에도 약 50여 명의 노숙자가 항시 거주중이고, 사무실을 침입하려는 시도가 일주일에 평균 3~5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무실의 유리창도 모두 파손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시애틀 다운타운에 위치한 기업들이 근무지를 옮기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시애틀 메트로폴리탄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다. "시애틀 다운타운이 워싱천 주의 가장 큰 경제 엔진인데, 점점 그곳을 이탈하는 기업이 발생한다는 건 큰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시애틀 다운타운 지역에서 160개 이상의 사업체들이 영구적으로 문을 닫았다. 물론 코로나로 인한 경제 침체가 가장 큰 이유지만 컬럼비아와 같은 일부 사업체들은 범죄 증가도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시애틀 다운타운 주변의 기업들은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COVID-19의 지속적인 영향에 대처하는 것이 충분히 힘들다고 말했다. 그들은 도난과 범죄에 대한 우려가 더해져 상황이 훨씬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시애틀 시의회에서 제안한 경찰의 인력 감축이 지역 사회에 가져올 파장은 더 클 것이라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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