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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언론은 보잉 777기를 조종하던 조종사가 엔진에 이상이 있다는 보고를 한 뒤 금요일 새벽 모스크바에 긴급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인터팍스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통해 홍콩에서 스페인의 마드리드로 가는 비행기의 조종사가 왼쪽 엔진 제어 채널 중 한 개의 고장을 보고한 뒤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비상 착륙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사고 여객기는 모스크바에 무사히 착륙했으며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 민간항공국은 이 비행기가 러시아 국영 Rossiya 항공이 화물 서비스를 위해 운항하는 B777-300ER로 확인했다. 이 비행기는 전용 화물기로 승객은 따로 없었다.

 

이달 초, 유나이티드 항공이 운영하는 보잉 777기는 엔진 하나가 부서지면서 덴버에 불시착했고 인근 주택 지역에 비행기 잔해와 파편을 떨어뜨려 주민들의 불안을 야기한 바 있다. 이 비행기는 보잉 777 기종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프랫 앤 휘트니 4000-112 엔진을 장착 중이었다. KoreChiropractic

 

보잉은 2018년부터 계속되고 있는 비행기의 고장 문제로 집중적인 조사를 받고 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이번 모스크바에서 비상 착륙한 비행기는 프랫 앤 휘트니 엔진이 장착되지 않은 보잉 777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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