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J&J, 미국의 3번째 백신으로 허가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1-03-01 18:02
조회
350

존슨 앤 존슨(J&J)의 새로운 코로나 백신이 미 FDA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미국의 세 번째 코로나 백신으로 진행되게 되었다. J&J의 백신은 다른 코로나 백신과는 달리 단 한번의 접종으로 효과를 얻게 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FDA는 J&J의 백신이 가장 중요한 부분, 즉 심각한 질병, 입원, 사망에 대한 강력한 보호 효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3개 대륙에 걸친 대규모 임상 실험에서 1회 접종을 통해 가장 심각한 COVID-19 질환에 대해 85%의 보호율을 보였으며, 가장 강력한 변이로 우려를 낳고 있는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강력한 보호 수준을 유지했다.  3월 말까지 J&J는 미국에 2000만 도스를, 여름에는 1억 도스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J는 유럽 및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백신 긴급 사용 허가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 도스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목요일 섬나라 바레인이 처음으로 J&J 백신 사용을 허가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J&J 백신과 관련된 성명에서 "모든 미국인들에게 신나는 소식이며, 위기를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에 있어 고무적인 발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코로나와의 싸움이 끝나려면 멀었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마스크와 다른 공중 보건 조치를 고수하도록 격려했다. 일요일에는 미국 자문위원회가 모여 1회인 J&J 백신 사용을 우선시하는 방법을 권고할 예정이다. 


 


J&J는 별도의 대규모 연구에서 자사의 백신 2회 접종 효과를 테스트하고 있다. 회사 측은 두 번째 접종이 결국 더 낫다고 판단되면, 이미 1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2자의 접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J&J 백신은 냉동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나 모더나에 비해 보관과 운송도 용이하다. J&J의 백신은 일반 냉장고에서 3개월 지속이 가능하다. 다른 COVID-19 백신과 마찬가지로 J&J 백신의 주요 부작용은 주사부위의 통증과 독감 같은 발열, 피로, 두통이다. 


 


그러나 긴급 사용으로 허가되었고 이제 막 실제 접종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미국 식품의약국은 J&J의 백신이 보기 드문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알레르기 반응은 치료가 가능하며 백신 접종자는 접종후 며칠간 본인의 몸 상태를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백신은 현재 18세 이상의 성인에게 긴급사용이 허가되었지만 조만간 어린이, 신생아, 임산부에 대한 임상 실험도 계획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명된 코로나 백신은 보통 코로나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스파이키 단백질을 발견함으로써 인체가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를 인식하도록 훈련시킨다. 그러나 J&J의 백신은 트로이 목마처럼 감기 바이러스를 이용해 스파이크 유전자를 체내에 운반하는데, 여기서 세포는 실제 바이러스가 찾아올 경우에 대비해 면역체계를 프라이밍하기 위해 무해한 단백질을 복제한다. 이것은 에볼라 백신을 만들 때 사용한 것과 같은 기술로, 아스트라제네카와 중국 캔시노바이오로직스가 만든 COVID-19 백신과 유사하다. 올림퍼스 스파


 


한편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FDA 허가를 위해 필요한 미국의 대규모 연구를 마무리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의 4번째 백신이 될 수 있을지는 조금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copyright@KSEATTLE.com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230

New 10년만기 미국 국채금리 다시 5% 넘나?…"쉽지 않을 것"

KReporter | 03:20 | 추천 0 | 조회 73
KReporter 03:20 0 73
39229

New 고개 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옵션시장서 "20% 확률"

KReporter | 03:19 | 추천 0 | 조회 60
KReporter 03:19 0 60
39228

New "중국, 미국 제재에도 제3자 통해 엔비디아 첨단 AI 칩 확보"

KReporter | 03:17 | 추천 0 | 조회 41
KReporter 03:17 0 41
39227

New 바이든 행정부, 낙태 여성 권리 강화…"의료정보 공개 금지"

KReporter | 03:15 | 추천 0 | 조회 29
KReporter 03:15 0 29
39226

New 소고기 다짐육 대장균 양성 반응…미국 전역으로 유통돼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312
KReporter 2024.04.22 0 312
39225

New WA 여성, 106번째 생일 축하…장수 비결로 ‘친절함’ 꼽아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160
KReporter 2024.04.22 0 160
39224

New 미국 대법원, 노숙자 '야외 취침' 금지 여부 심의 예정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254
KReporter 2024.04.22 0 254
39223

New 시애틀 비컨힐 주택가 권총강도 배회…경찰 출동하자 도주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246
KReporter 2024.04.22 0 246
39222

New 어번 머클슛 카지노 무작위 칼부림, 피해자 목 찔려 사망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361
KReporter 2024.04.22 0 361
39221

New "바이든, 미국인과 결혼한 불법입국자의 합법 체류 허용 검토"

KReporter | 2024.04.22 | 추천 1 | 조회 424
KReporter 2024.04.22 1 424
39220

New 운용자산 은행의 2배…미국 금융시장 지배자로 떠오른 자산운용사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110
KReporter 2024.04.22 0 110
39219

New '다양성' 지우는 미국 기업들…"'소수인종 우대' 위헌 판결 여파"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156
KReporter 2024.04.22 0 156
39218

New 테슬라 주가 장초반 또 4%↓…7거래일 연속 약세

KReporter | 2024.04.22 | 추천 0 | 조회 79
KReporter 2024.04.22 0 79
39217

시애틀, 앞으로 더 따뜻한 봄 날씨 예상, 최고기온 70도 초반↑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719
KReporter 2024.04.19 0 719
39216

노스시애틀 은행강도 '극적 증가'...일주일에 한 번 꼴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748
KReporter 2024.04.19 0 748
39215

렌톤 경찰관 사인업 보너스 역대 최대…4만 달러 내걸어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383
KReporter 2024.04.19 0 383
39214

피어스 카운티 초등 남교사, 아동 성추행 혐의로 체포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210
KReporter 2024.04.19 0 210
39213

킹카운티 남성, 도로 분노 총격으로 7년 6개월 징역형 선고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373
KReporter 2024.04.19 0 373
39212

구글, 'AI 개발에 속도' 딥마인드와 리서치 조직 합쳐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168
KReporter 2024.04.19 0 168
39211

이스라엘, 엿새만에 이란에 재보복…5차 중동전쟁 일촉즉발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214
KReporter 2024.04.19 0 214
39210

사진 찍으려 새끼곰 억지로 끌어내다니…미국인들 '뭇매'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458
KReporter 2024.04.19 0 458
39209

S&P 500 지수 장중 5,000선 하회…6거래일 연속 약세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72
KReporter 2024.04.19 0 72
39208

'선거사기' 주장 트럼프, 대선 앞두고 "10만명 대선감시단 운영"

KReporter | 2024.04.19 | 추천 0 | 조회 94
KReporter 2024.04.19 0 94
39207

온라인 쇼핑몰 영오션, 한국산 김치 판매 시작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562
KReporter 2024.04.18 0 562
39206

"6월부터 워싱턴주서 스티로폼 테이크아웃 용기 사용 금지"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047
KReporter 2024.04.18 0 1047
39205

SR 520 교량 통행료 10% 인상에 대중의견 수렴 진행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30
KReporter 2024.04.18 0 130
39204

경치 좋은 노스 캐스케이드 고속도로, 이번 주 재개통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257
KReporter 2024.04.18 0 257
39203

WA, 시택 공항 고속도로 점거한 시위대에 중죄 적용 모색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92
KReporter 2024.04.18 0 192
39202

터퀼라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 총격, 아동성범죄 용의자 사망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212
KReporter 2024.04.18 0 212
39201

3월 기존주택 판매 전월대비 4.3%↓…대출금리 반등 여파

KReporter | 2024.04.18 | 추천 1 | 조회 183
KReporter 2024.04.18 1 183
39200

보잉 내부고발자 "안전우려 지적에 회사는 '닥치라' 위협"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203
KReporter 2024.04.18 0 203
39199

바이든 "중국, 철강보조금 주며 부정행위"…중국 "모든 필요한 조치"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64
KReporter 2024.04.18 0 64
39198

"러, 기밀문서서 미국 동맹 약화 추진…유엔 대북패널 중단이 신호"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59
KReporter 2024.04.18 0 59
39197

"트럼프, 당선되면 '중산층 감세' 검토"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24
KReporter 2024.04.18 0 124
39196

“정기예금 이자율 5.25%? 한정 판매 서두르세요”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1018
KReporter 2024.04.17 0 1018
39195

워싱턴주 전역에 ‘가뭄 비상사태’ 선포…물세 증가 우려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429
KReporter 2024.04.17 0 429
39194

FAA, 알래스카 항공에 전국적 지상 정지 경고 발령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398
KReporter 2024.04.17 0 398
39193

USPS, 우표·국제우편 또 인상...일반 우표 한 장에 73센트로↑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209
KReporter 2024.04.17 0 209
39192

레드몬드서 저렴한 주택 시설 건설 중단 요구 시위 발생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447
KReporter 2024.04.17 0 447
39191

"높은 금리 유지하면 내년 더 문제…미국 경제 폭풍우 겪을 수도"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340
KReporter 2024.04.17 0 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