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애틀 주변 총기사고 급증, 주말에만 6건 발생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1-03-02 17:04
조회
395
최근 퓨젯 사운드 지역을 가로지르는 총기 사고가 급증한 가운데 경찰은 피어스 카운티와 킹 카운티에서만 주말 사이 6건의 총기 사고가 발생했다고 알렸다.
각 도시 경찰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말과 월요일 아침까지 피어스 카운티에서 2건, 킹 카운티에서 4건 이상의 총기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주말에는 뷰리엔과 퓨알럽, 파크랜드에 이르기까지 퓨젯 사운드 전 지역에 걸쳐 다발적인 총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각 사건은 연관성이 없는 독립적인 사고로 보인다면서, 묻지마 총기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주말 발생한 대부분의 사건은 말싸움으로 시작된 것들이었다.
코로나 탓으로 돌릴 수 있냐는 질문에 경찰 관계자는 연관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사람들의 인내심이 점점 한계치로 몰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화요일 오전, 파크랜드에서 충격적인 총기 사건이 발생했다. 자동차를 탄 상태의 남녀가 자신의 집 앞에 있는 주차장에 무단침입 하는 것을 본 남성이 항의했고, 운전자인 남성이 액체가 든 컵을 그에게 던지자 바로 총을 쏴 사망하게 한 사건이 그것이다.
주말에 발생한 퓨알럽 하우스 파티에서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 역시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총기 사건들에 대해 어떠한 해결책이라도 찾기를 바랄 뿐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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