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진 날씨, 시애틀에 알레르기 시즌이 돌아왔다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1-03-03 18:21
조회
512
2월말부터 시애틀 지역의 기온이 서서히 오르면서 눈곱이 끼고 콧물, 재채기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병원 방문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시애틀 주변을 둘러싼 상록수, cedars, junipers, alders, 자작나무 등이 생식 의식을 시작했다. 나무들의 생식 활동으로 꽃가루가 날리면서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시즌이 오고 있다.
Pollen.com의 확대 예측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시애틀 주변 지역의 나무 꽃가루 수치가 높으며 주말까지 계속 그 수치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애틀 지역 알레르기 전문가들은 워싱턴 서부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나무들은 꽃가루를 다소 많이 발생시키는 종의 나무가 많으며, 일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한번 꽃가루와 접촉하게 되면 활성화되는데 거의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UW 의과대학의 면역학 조교수인 Jakob von Moltke 박사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의 특징으로 겨울 내내 아무 문제 없이 지내는 사람도 이런 날씨 속의 꽃가루와 접촉하면 단 몇 초 만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식물들은 밤에 생식 활동을 하고 그때 꽃가루가 많이 방출되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잠들기 전 알레르기 약을 복용하고 창문을 닫아두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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