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 부터 워싱턴 주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 대폭 확대된다
워싱턴 주의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이 3월 말부터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로서리 스토어 종사자와 최초 대응자, 기타 중요업무를 맡고 있는 직업군이 3월 말, 백신 접종 대상으로 포함된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목요일, 특정 집단의 사람들이 언제 백신 접종의 대상이 될지에 대한 잠정적인 일정을 발표했다. 3월 22일, 주정부는 다음 단계인 1B 단계로 이동하여 농업, 식품 가공, 식료품점, 대중교통, 소방관 및 집단 거주지역 근로자와 같은 일부 집단 환경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임신 중이거나 장애를 가진 16세 이상의 사람들의 위험성을 고려해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4월 12일부터는 주정부는 두 개 이상의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5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이 확대될 계획이다.
그로부터 2주 후인 4월 26일, 워싱턴은 16세 이상의 사람들에게로 접종 자격을 더 넓히고 당뇨병과 심장병과 같은 특정 질환들을 포함하는 사람들에게도 확대할 것으로 계획했다. 또한 '집회 환경에 거주하거나 서비스를 받는 노숙인'와 함께 장애인 교정시설, 단체주택 등 집단생활자에게도 자격이 확대된다.
물론 인슬리 주지사는 이러한 날짜는 잠정적인 것이고 자격을 확대하는 것은 공급과 이전 그룹들의 백신 접종 진행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방 정부와 주 정부는 생산 업체들과 함께 공급을 늘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최근 몇 주동안 워싱턴 주는 백신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일 동안, 주 정부는 하루 평균 43,000개 이상의 백신을 투여했고 이것은 당초 목표치인 하루 45,000개 접종 투여에 아주 근접하다. 최근 이틀 동안 워싱턴 주는 하루에 6만 도즈 넘게 접종을 실시했다.
가장 최근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 주민들의 15% 정도가 적어도 한 번 이상의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8%이다.
관계자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백신 할당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2회 접종이 필요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과 달리 1회 접종만으로 완료되는 새로운 존슨&존슨 백신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보건 당국이 앞으로 3주 동안 존슨&존슨 백신의 추가 배분은 기대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존슨&존슨 백신 공급의 확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백신 접종이 급증하면서 워싱턴 주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와 입원이 줄고 있다. 가장 최근의 자료인 2월 2일 현재, 주는 지난 7일 동안 하루 평균 약 750건의 새로운 확진 건수를 보고했다. 1월 초, 워싱턴은 하루 평균 2,500건 이상의 확진건수를 보고한 것에 비하면 차이가 크다.
그러나 보건 당국은 지역사회에 새로운 변종이 확산되는 것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 워싱턴주 보건부는 영국에서 처음 확인된 B.1.1.7 변종 70건과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확인된 B.1.351 변종 5건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초기 연구에 따르면, 영국의 변형은 전염성이 높아 더 쉽고 빠르게 퍼지고 남아프리카의 변형은 백신을 덜 효과적이게 만들 수 있다고 여겨진다.
워싱턴 주 보건 당국은 사람들에게 방심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백신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를 계속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또 다른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모임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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