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벨뷰 사옥 건설 시작한다
사진 출처 : NBBJ
아마존이 이스트 사이드로 세력 확장을 넓히면서 새로운 벨뷰 600 사옥에 대한 공사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벨뷰 108th Ave. N.E의 600번 부지에 기존에 있던 주차타워를 철거했고, 이는 건설 프로젝트의 1단계 단계가 마침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이다. 건축가 NBBJ가 설계한 43층짜리 새 건물은 88만5000 스퀘어피트의 사무공간, 12만1000 스퀘어피트의 편의시설, 14,000 스퀘어피트의 소매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600피트 높이의 이 새로운 고층 빌딩은 벨뷰에서 가장 높은 빌딩과 같은 높이가 될 것이며, 스카이라인에 또 다른 높은 탑을 추가할 예정이다.
아마존에 따르면 새 사옥의 입주는 2024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또한 지속 가능성 노력의 일환으로 LEED 골드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 프로젝트의 2단계는 현재 부지 서쪽에 위치한 벨뷰 사옥을 33층짜리 새 오피스 타워로 대체할 것이다. 새 사무실은 사운드 트랜짓의 이스트사이드 확장의 일환으로 2023년에 개통될 예정인 벨뷰 다운타운 역에서 도보 거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향상된다.
이미 지난해 아마존은 벨뷰에 총 25,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새로운 입사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아마존은 또한 벨뷰 도심에 위치한 555 타워에 있는 2백만 평방 피트의 사무실 공간을 부동산 회사인 벌컨으로부터 임대했다.
지난 여름 시애틀 시의회가 연간 15만 달러 이상을 버는 직원들로 연간 급여 700만 달러 이상의 기업에 적용되는 '점프스타트' 세금을 승인한 후, 아마존과 시애틀 시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었다. 이 세금은 도시 서비스와 저렴한 주택에 대해 연간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 새로운 법안은 비지니스 프렌들리 성격인 Downtown Seattle Association에 의해 무효가 되었고 그들은 시의회에 세금 법안을 재고할 것으로 요청했다. 그로부터 몇 주 동안 아마존은 사내 여론 조사를 통해 사업장을 시애틀을 벗어난 다른 퓨벳 사운드 도시로 옮기는 방안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측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의 부동산 중역인 존 숄틀러는 벨뷰를 "훌륭한 편의시설, 높은 삶의 질, 환상적인 인재 풀이 있는 성장하는 기업 친화적인 공동체"라고 불렀다. 그는 블로그 게시물에 "우리는 벨뷰에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여 Puget Sound를 통해 사람들에게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지역 성장 전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시애틀을 벗어나 이스트 사이드로 사업장을 확장하거나 이전하는 기업은 아마존 뿐만이 아니다. 지난 해 페이스북은 벨뷰 스프링지구에 있는 REI의 미사용 본사를 3억6760만 달러에 인수해 실리콘밸리를 제외하고는 이 지역을 소셜미디어 기업의 최대 엔지니어링 허브가 되는데 자리매김했다.
벨뷰 다운타운 협회에 따르면 벨뷰에서는 50개 이상의 주요 상업 및 주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copyright@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