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미국 내 크레인 집중 도시 2위..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사진 출처 : Rider Levett Bucknall
건설 컨설턴트 회사인 라이더 레베트 버크널(RLB)은, 2021년 1분기 북미 전 도시의 연간 크레인 지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워싱턴 D.C.가 45로 미국에서 크레인이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는 곳으로 선정되었다. 시애틀은 로스앤젤레스와 함께 43개의 크레인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로스앤젤레스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초기에 시애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워싱턴 D.C.에 밀리게 되었다. 시애틀은 2020년 9월 마지막 보고 이후로 추가된 크레인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 저널 오브 커머스(Daily Journal of Commerce)에 따르면 시애틀의 크레인 중 대다수는 아직도 주거용 건설 프로젝트와 수송 작업에 종사하고 있다.
RLB는 "수십 개의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공사를 시작하고 있고, 다른 프로젝트들은 건설이 거의 끝나가고 있어 균형잡힌 건설 전망을 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애틀 남쪽의 포틀랜드에서는 여러개의 다운타운 건설 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지난 번 보고서보다 4개의 크레인이 줄어든 23대의 크레인을 보고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분기에 총 11대만을 보고하면서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많은 기술 회사들과 노동자들이 재택 근무가 이루어지면서 값비싼 베이 지역을 떠나고 있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비싼 지역의 건설붐은 당분간 주춤할 것이라 예상했다.
한편 캐나다의 토론토는 208개의 크레인을 보고하며 다른 도시들과 차원이 다른 크레인 도시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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