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약으로 가득찬 렌튼 주택에서 큰 화재 발생, 2명 사상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1-04-09 17:32
조회
353
사진 출처 : KOMO News
많은 양의 폭발물과 탄약이 보관되어 있는 렌튼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2중 화재에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소방 관계자가 말했다.
집 안에는 2명의 사람이 더 있었고 이들은 2층에 갇혀 있다가 사다리를 이용해 소방 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소방관 한 명이 손에 가벼운 부상을 입는 등 총 3명의 소방관이 경상을 입었다.
로이 건솔러스 렌튼 소방청 소방서장은 "오전 2시 15분쯤 퀸 플레이스 NE 500블록에서 발생한 화재에 의료진과 소방 대원이 대응했다"고 말했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일부 주민은 2층에 고립되어 있었으며 주택 1층은 불길이 완전히 타올랐다. 소방관들은 사다리를 이용해 구조 작업을 실시했으나 2층에서 이미 숨진 한 명이 발견되었다.
이 주택에서는 다량의 폭발물과 탄약이 발견되었는데, 소방 관계자들은 이것이 화재의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근 주택으로 불길이 번져 주택 한 채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고 인근 주민들은 예방 차원에서 새벽에 대피하는 소동을 겪었다.
현재 불길은 잡혔으나 2층에 다량의 폭발물과 탄약이 있는 것으로 예상되어 진입이 불가능해 수사를 전혀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소방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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