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3월 한달 간 시애틀에서 리스팅 된 주택 매물, 역대급 기록

Author
KReporter
Date
2021-04-09 20:24
Views
1121

지난 3월간 시애틀 지역에서 리스팅 된 주택 매물 건수가 역대급 숫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여전히 낮은 공급량을 보이고 있는 시애틀 지역 주택 시장에, 매수자들이 제한된 수의 주택을 놓고 경쟁을 계속하면서 3월 중 입찰전쟁이 벌어졌다는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다.


 


Northwest Multiple Listing Servic(NML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개업자들이 등록한 신규 주택 매물이 지난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신규 목록 추가에도 불구하고 구매자들의 수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서 3월 말 평가된 총 활성 재고량이 작년 같은 시점보다 훨씬 낮은 모습을 보였다. 존 L 스콧 부동산의 회장 겸 CEO인 J. 레녹스 스콧은 "King, Snohomish, Pierce 및 Kitsap 카운티에서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봄 시장은 기록상 최고의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킹 카운티에서는 3월에 4,117개의 신규 주택 매물이 추가되었는데, 이는 브로커들이 3,787개의 신규 상장을 추가했던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새로 추가된 목록이 3,000건도 안 되던 올해 2월보다도 훨씬 많았다. 그러나 3월 총 활성재고는 계속 낮아져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약 37% 감소했다.


 


제임스 영 워싱턴대 부동산연구센터 소장은 "지금부터 지난해 사이 활성 리스트 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높은 수요와 맞닥뜨리면서 해마다 보류 중인 거래 건수가 크게 늘었다. 이에 따른 연쇄작용으로 지역 전체에서 관찰되는 두 자릿수 가격 상승은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King County에서 펜딩 중인 매물은 작년 같은 시각에 비해 약 34% 증가한 4,054건을 기록했다. 올해 3월 클로징 된 매매건도 2,95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1% 증가했다. 지난 해 3월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이 시작되었고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혼란을 야기한 새로운 규제가 시행되면서 일부 판매자들은 무엇보다도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대유행 초기 주택 상장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3월에는 킹 카운티의 활성 재고량이 훨씬 낮았고 펜딩 및 클로징 건수가 증가했다. 클로징으로 인한 평균 주택가격도 킹 카운티 기준 약 740,000달러로 15% 가까이 올랐다. 이는 올해 들어서만 비교해 봐도 전월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매튜 가드너 윈더미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매수자들의 "긴급함"이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2월부터 3월 사이에 신규 리스트가 크게 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 활성 재고량은 더 낮았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이 여전히 매우 강세임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으로, 고급 주택 시장에서도 모든 가격대에서 매물이 번개처럼 빠르게 팔리고 있다." https://www.kseattle.com/free/3162203


 


시장이 경쟁력을 유지하자 브로커들은 규제가 풀리고 백신 접종을 하는 사람이 느는 것과 관련해 미래에 대한 낙관론을 펼쳤다. 콜드웰 뱅커 베인의 사장 겸 CEO인 마이크 그래디는 "기업들이 계속 문을 열고, 더 많은 주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게 되면서 주택 시장이 낙관론으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오르고 있으므로 목재 비용과 건설 비용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 설명했다.


 


copyright@KSEATTLE.com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3005

New “무료 세금신고 중단” IRS, ‘다이렉트 파일’ 2026년 시즌부터 폐지

KReporter | 10:25 | Votes 0 | Views 500
KReporter 10:25 0 500
43004

New 워싱턴주 인구 7명 중 1명은 ‘이민 2세대’…미국 내 11번째로 높아

KReporter | 10:23 | Votes 0 | Views 129
KReporter 10:23 0 129
43003

New “배달 한 끼에 전국 최고가” 시애틀, 미국서 가장 비싼 도시 1위

KReporter | 10:21 | Votes 0 | Views 172
KReporter 10:21 0 172
43002

New 트레이더 조, 14일 워싱턴주 새 매장 오픈…전국 34곳 추가 개점

KReporter | 10:18 | Votes 0 | Views 330
KReporter 10:18 0 330
43001

New 서부 워싱턴 밤하늘 수놓은 오로라…시애틀 등 곳곳서 관측

KReporter | 10:17 | Votes 0 | Views 198
KReporter 10:17 0 198
43000

New 트럼프 '셧다운 종료' 수순에 "우리가 민주당 상대로 크게 승리"

KReporter | 08:07 | Votes 0 | Views 119
KReporter 08:07 0 119
42999

New 12월 금리 결정 앞두고…WSJ "연준 전례 없는 분열"

KReporter | 08:06 | Votes 0 | Views 93
KReporter 08:06 0 93
42998

New 트럼프 '조지아 사태' 거론하며 "해외 기술인력 데려와야"

KReporter | 08:06 | Votes 0 | Views 116
KReporter 08:06 0 116
42997

New "GLP-1 당뇨·비만약, 대장암 5년 사망 위험 60% 감소 효과"

KReporter | 08:05 | Votes 0 | Views 102
KReporter 08:05 0 102
42996

시애틀에서 경험하는 북유럽식 사우나…주목할 만한 6곳

KReporter | 2025.11.11 | Votes 0 | Views 397
KReporter 2025.11.11 0 397
42995

미국 올겨울 난방비 ‘폭등 경고’…전기·가스요금 모두 상승세

KReporter | 2025.11.11 | Votes 0 | Views 434
KReporter 2025.11.11 0 434
42994

타겟, 3천개 생필품 가격 인하…미국 전역 ‘물가 부담 완화’ 경쟁 가열

KReporter | 2025.11.11 | Votes 0 | Views 296
KReporter 2025.11.11 0 296
42993

맥도날드 인기 ‘맥립’ 부활…미국 주요 매장서 11일부터 한정 판매

KReporter | 2025.11.11 | Votes 0 | Views 422
KReporter 2025.11.11 0 422
42992

이탈리아산 파스타 107% 관세 부과 추진…내년부터 가격 폭등 우려

KReporter | 2025.11.11 | Votes 0 | Views 126
KReporter 2025.11.11 0 126
42991

“웬디스 최대 350곳 문 닫는다”…워싱턴주 88개 매장도 폐점 위기

KReporter | 2025.11.11 | Votes 0 | Views 265
KReporter 2025.11.11 0 265
42990

미국서 뜨거운 물가…소고깃값 급등에 닭고기 수요 쑥

KReporter | 2025.11.11 | Votes 0 | Views 268
KReporter 2025.11.11 0 268
42989

美셧다운 끝나도 항공운항 차질 전망…"정상화에 시간 소요"

KReporter | 2025.11.11 | Votes 0 | Views 134
KReporter 2025.11.11 0 134
42988

美상원서 '셧다운 종료' 예산안 통과…이르면 12일 하원서 표결

KReporter | 2025.11.11 | Votes 0 | Views 84
KReporter 2025.11.11 0 84
42987

美정부 "셧다운 해제때까지 푸드스탬프 중단유지" 대법원에 요청

KReporter | 2025.11.11 | Votes 0 | Views 76
KReporter 2025.11.11 0 76
42986

트럼프표 ‘50년 모기지’ 논란 확산…월 납입 줄어도 총이자 폭등 (1)

KReporter | 2025.11.10 | Votes 0 | Views 698
KReporter 2025.11.10 0 698
42985

워싱턴주 외식비, 전미 최고 ‘충격’…뉴욕·샌프란시스코도 추월

KReporter | 2025.11.10 | Votes 0 | Views 382
KReporter 2025.11.10 0 382
42984

트럼프 행정부, 푸드스탬프 지급 ‘취소 명령’…수백만 저소득층 ‘패닉

KReporter | 2025.11.10 | Votes 0 | Views 273
KReporter 2025.11.10 0 273
42983

“이건 배신이다”…ICE 구금 미 참전용사들, 워싱턴서 석방 촉구

KReporter | 2025.11.10 | Votes 0 | Views 283
KReporter 2025.11.10 0 283
42982

시택공항 주말 내내 ‘혼돈의 카오스’…항공편 수백 건 지연·결항

KReporter | 2025.11.10 | Votes 0 | Views 148
KReporter 2025.11.10 0 148
42981

40일째 美셧다운 사태 급반전…민주 중도파 돌아서며 종결 임박

KReporter | 2025.11.10 | Votes 0 | Views 125
KReporter 2025.11.10 0 125
42980

트럼프, '관세' 여론전…"1인당 최소 2천불 배당금 지급"

KReporter | 2025.11.10 | Votes 0 | Views 156
KReporter 2025.11.10 0 156
42979

사표 던진 美판사 "트럼프, 민주주의 위협…침묵 깨고 싸워야"

KReporter | 2025.11.10 | Votes 0 | Views 129
KReporter 2025.11.10 0 129
42978

"美, 맘다니효과로 더많은 MZ세대 후보 나올것"…한국에도 바람?

KReporter | 2025.11.10 | Votes 0 | Views 52
KReporter 2025.11.10 0 52
42977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워싱턴주의 버킷리스트 10

KReporter | 2025.11.07 | Votes 0 | Views 1271
KReporter 2025.11.07 0 1271
42976

“시애틀 IT고위층, 여전히 백인 남성 천국”…DEI 퇴조 현실로

KReporter | 2025.11.07 | Votes 0 | Views 366
KReporter 2025.11.07 0 366
42975

워싱턴주 피자 장인, 이탈리아 ‘피자 월드컵’서 사상 첫 미국인 수상

KReporter | 2025.11.07 | Votes 0 | Views 441
KReporter 2025.11.07 0 441
42974

알래스카항공, 시택공항서 대규모 항공편 취소 시작…셧다운 여파

KReporter | 2025.11.07 | Votes 0 | Views 817
KReporter 2025.11.07 0 817
42973

토요타·렉서스·스바루 차량 100만대 리콜…후방 카메라 결함

KReporter | 2025.11.07 | Votes 0 | Views 722
KReporter 2025.11.07 0 722
42972

“강풍에 나무 쓰러지고 도로 침수”…주말엔 맑고 차분한 날씨 전망

KReporter | 2025.11.07 | Votes 0 | Views 191
KReporter 2025.11.07 0 191
42971

"정부가 공격"…'140만명 무급' 셧다운에 미 공무원 분노 들불

KReporter | 2025.11.07 | Votes 0 | Views 295
KReporter 2025.11.07 0 295
42970

"당뇨병·비만 등 질병 있으면 美 이민 비자 거부될 수도"

KReporter | 2025.11.07 | Votes 1 | Views 319
KReporter 2025.11.07 1 319
42969

美법원 "저소득층 식비지원 전액 지급" 재차 명령…정부는 항소

KReporter | 2025.11.07 | Votes 0 | Views 129
KReporter 2025.11.07 0 129
42968

트럼프, '살빼는 약 가격 인하' 받고 제약사에 관세 3년간 면제

KReporter | 2025.11.07 | Votes 0 | Views 100
KReporter 2025.11.07 0 100
42967

시애틀 공공도서관, 초·중·고 대상 무료 방과후 학습지원 프로그램 운영

KReporter | 2025.11.06 | Votes 0 | Views 184
KReporter 2025.11.06 0 184
42966

시애틀 부동산 ‘마비’…셧다운·해고·고금리 삼중고에 매수세 급랭

KReporter | 2025.11.06 | Votes 0 | Views 859
KReporter 2025.11.06 0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