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봄이 왔다..이번 주 최고 기온 70도 육박
보통 시애틀에서의 봄은 다소 흐릿한 정의를 가지고 있다. 첫 수선화의 황금 나팔이 피기 시작하는 시기인가 아니면 공식적으로 앞으로 봄이다 라고 기상청이 언급하는 시기인가?
시애틀에 오랜 기간 거주한 사람들은 최고기온이 70도를 넘었을 때 봄이 왔다고 인식하면 된다고 말한다. 그 정의에 따르면 이번 주중 시애틀에 드디어 봄이 찾아온다.
주 초반에는 아침 저녁으로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하늘은 계속 화창하겠고, 금요일에는 시애틀의 최고 기온이 70도의 고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시애틀(NWS)은 주 내내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일주일 동안 해안가 고기압이 강화되면서 기온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월요일 발표에서 NWS는 ""따뜻한 날씨와 함께 건조한 날씨가 앞으로 일주일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준위 해역의 흐름이 계속되는 기간으로 인해 기온이 매일 몇 도씩 올라가고 금요일에는 기온이 70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NWS는 토요일이 최고 기온 75도로 일주일 중 가장 따뜻한 날이 될 수도 있지만, 시애틀 메트로 지역이 금요일 70도까지 오를 확률은 75%라고 예측하고 있다.
올림피아는 이번 주말까지 70도에 오를 확률이 81%로 워싱턴 주에서 가장 높다. 구름과 비는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그때까지 시애틀 지역은 꽤 오랜 기간 충분한 햇빛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따뜻한 날씨의 도래와 함께 공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꽃구경이나 산책을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개인 위생과 사회적 거리 유지, 마스트 착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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