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 존슨앤존슨 코로나 백신 사용 중단
워싱턴 주 보건부는 연방 보건 당국과 질병관리본부의 권고에 따라 존슨앤존슨의 접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주 보건 당국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최선인지에 대한 연방정부 파트너들의 권고를 받을 때까지 존슨앤존슨 백신의 사용은 보류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COVID-19 백신은 안전이 최우선이다."
미 보건부는 존슨앤존슨의 백신을 접종한 6명에게서 혈소판 수치가 떨어지는 심각한 뇌혈전 등의 부작용이 매우 드물지만 발생했다는 점을 들어 해당 백신의 접종 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아직까지 존슨앤존슨 백신 접종의 부작용이 워싱턴주에서는 보고되지 않았다.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혈액 응고 문제가 조사되는 기간 동안 존슨앤존슨 백신 사용의 중단을 권고했다.
총 400만개 이상의 공급량 중 약 149,000개의 존슨앤존슨이 지금까지 워싱턴 주에서 접종이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된다.
제니 더칸 시장은 현재 존슨앤존슨 백신을 맞기로 예약된 사람들에게는 화이자 백신이 대신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노호미쉬 보건 당국은 화요일 Angel of the Winds Arena에서 존슨앤존슨의 백신을 접종하기로 예약된 사람은 모두 취소 처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이트에서 백신 접종 예약을 한 사람들은 반드시 이메일로 오는 알림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한편 보건 당국은 이미 존슨앤존슨 백신을 맞은지 한 달이 넘은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부작용과 합병증의 위험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예방접종 후 3주 이내에 심한 두통, 복통, 다리 통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건강관리사에 문의해야 한다는 게 보건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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