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시애틀 날씨 화창, 유성우 관측 기회도 있어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1-04-15 21:01
조회
481
이번 주말에는 붐비는 공원과 반바지, 샌들, 선글라스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을 비롯한 주변 내륙 지역이 때아닌 고온현상으로 최고 기온이 8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 시애틀 지부(NWS)는 목요일 오후 시애틀이 올해 첫 70도를 돌파할 것이고 주말까지 기온이 계속 오를 것이라 전망했다. NWS는 목요일 발표한 예보에서 토요일에는 거의 모든 지역의 기온이 70도를 넘고 일부 지역은 80도 가까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갈수록 따뜻해지는 날씨와 맑은 하늘은 이 지역에 분포된 고기압의 영향이다. 그러나 일요일 밤 부터 월요일까지는 약한 기상이변이 일어나 기온이 다소 떨어지고 비가 내릴 수 있다.
건조한 날씨 덕분에 기상청은 산불의 위험을 경고했다. NWS는 화재 가능성에 대비하여 밖에서 담배를 필 때는 담배 꽁초 정리를 확실히 하고, 마른 풀밭 근처에 차량을 세우지 말라고 권고했다.
한편 NASA에 따르면 이러한 맑은 주말 하늘이 가장 오래된 유성우 중 하나인 Lyrid 유성우의 연간 시작을 관측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유성우는 4월 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EarthSky는 현재 4월 22일 아침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운이 좋아서 현재 더 좋은 날씨가 계속되면 시애틀 사람들은 유성우 쇼를 쉽게 관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copyright@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