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S와 Walgreens, 코로나 백신 낭비 대부분 차지
카이저 건강 뉴스(Kaiser Health News, KHN)에 의해 입수한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COVID-19 집단 백신 접종 노력의 첫 3개월 동안, CVS와 Walgreens 두 개의 파머시 체인이 낭비 백신 선량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다.
질변관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COVID-19 백신 총 182,874회 복용량이 낭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KHN에 따르면, 이러한 낭비된 선량 중 CVS가 거의 절반을, 월그린스가 21%를 차지했다. 이 두 체인은 합쳐서 거의 128,500회 복용량을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찌감치 CVS와 월그린스에 크게 의존해 장기요양시설 주민과 직원들에게 백신을 접종했다. CVS는 보고된 백신 폐기물의 "거의 모든 것"이 장기 시설과 요양원에 대한 초기 노력 중에 발생했다고 KHN에 말했다. 관계자는 초기 백신 낭비는 궁극적으로 장기 요양 시설에 대한 접종 기관들의 생소함과 제한적인 방법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월그린스 대변인은 3월 29일까지 자사에서 접종한 백신 중 0.5% 미만만을 낭비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장기요양시설 300만 건과 연방정부와의 제휴를 통해 진행했던 520만 건이 더 포함된다고 회사측은 KHN에 말했다.
백신이 처음 배포된 12월에는 화이자의 것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초저온 냉장고가 필요했기 때문에 화이자의 백신이 손실된 백신의 거의 69%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CDC는 접종 직원들이 폐기물을 가장 잘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건부와의 협력 외에도 지침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CDC는 병원 직원들이 가능하면 주사를 낭비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나타난 가장 큰 낭비 사유는 냉동고 오작동이었다. 깨진 주사기와 유리병, 다른 저장 오류, 사용이 더이상 불가능한 개봉된 유리병 등이 그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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