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다운타운 부동산 침체..구매자 우위 마켓 양상 보인다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1-05-03 21:22
조회
796
시애틀 도심 주택 시장이 침체 모습을 보이면서 가격이 인하되는 구매자 우위의 마켓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심 거주자들은 생활 반경을 교외 지역으로 이동시켰다. 1년 이상이 지난 현재, 미국 대도시들의 인기가 다시금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예전 인기를 가장 늦게 되찾고 있는 도시가 있다. 바로 시애틀이다.
시애틀은 미국 대도시 가운데에서도 평균매매가의 연중 하락세가 가장 오래 지속되고 있으며 매매가격의 중위값이 59만 1,200달러로 하락해 전년 대비 7.6% 하락했다.
1분기 기준으로 도심 주택 매매는 전년 동기 대비 44.1% 감소했으며, 1분기 평균 리스팅 일수는 33일로 올해 들어 94.1% 증가했다.
시애틀 다운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The Spire는 3억 5천만 달러, 41층짜리 호화 콘도미니엄 타워인데, 이 곳은 이제 매매 체결을 위해 원래 리스팅된 매매가보다 가격을 대폭 낮췄다. 최대 인하폭은 최대 10%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운타운의 또다른 건물인 올리브 8 타워는 지난해 10월 169만5000달러였던 침실 2개, 욕실 2개의 매물이 167만5000달러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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