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택 공항, TSA 예약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시작..'대기시간 단축 기대'
5월 4일부터 시택 공항에서 TSA 심사를 예약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 시작되어 대기 시간의 단축을 가져올 것이 예상된다. 여행자들은 직접 TSA 심사 일정을 잡아 공항에서의 대기 시간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SEA Spot Saver라는 이름으로 발표된 이 프로그램은 알래스카, 델타 및 기타 항공사 승객들에게 오전 4시부터 정오까지 TSA 심사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래스카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미리 혹은 티켓팅을 할 때 가입할 수 있다. 델타 항공과 다른 항공사들은 공항 터미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을 소개한 웹페이지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되며 이용객들에게 신속한 심사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등록을 마치면 할당된 체크포인트에 언제 가면 되는지 시스템에서 알려준다.
이 프로그램은 시택 공항의 TSA 체크 포인트 2와 5를 사용한다. 시범 프로그램은 8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 시택 공항 이용객 수는 코로나 발생 이전과 비교해 여전히 저조하지만 활동량은 갈수록 늘고 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시택 공항 TSA는 4월 마지막 주에 하루 평균 29,500명의 사람들을 심사했다. 이는 2019년과 비교하면 52%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해 이맘때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올해의 첫 몇 주 이후 매주 TSA의 심사를 받는 인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4월 초에는 TSA가 심사한 하루 평균 이용객이 3만 명을 넘어서는 등 급격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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