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 학교, 2022-23학년도에 생리대, 탐폰 무상 제공한다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1-05-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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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워싱턴 주지사 제이 인슬리는, 워싱턴 주의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무료로 여성 위생 용품을 제공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생리대와 탐폰과 같은 여성용품이 2022-23 학년도에 워싱턴 주 전역의 학교에서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하원법안 1273호는 2022-23학년도 초까지 학교는 모든 성중립 및 여성 욕실에 생리 위생 제품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만약 6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학교에 성중립 화장실이 없다면, 그 제품들은 남학생들이 접근할 수 있는 최소한 한 개의 화장실이나 학교 보건실에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법안에 명시되어 있다. 이 법안은 대학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공급되는 제품은 생리대와 탐폰을 비롯한 여성 위생 용품들이다. 대학은 제품 공급 비용을 직접 부담해야 하지만, 비용을 지원받기 위해 보조금을 받거나 비영리 단체 또는 지역사회 기반 단체와 협력할 수 있다.
이 법안은 지난 2021년 1월 상정돼 4월 상하원을 모두 통과했다.
2020년에, 워싱턴 입법부는 생리 제품을 워싱턴 주의 판매세로부터 면제하는 다른 법안을 통과시켰다. 주내에서 소위 "탬폰세"를 폐지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비영리 단체인 Period Equity에 따르면, 워싱턴은 여전히 생리 제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31개 주에 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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