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스 카운티 레스토랑들, 경제 개방 2단계 맞춰 '고군분투'
마더스 데이와 메모리얼 데이를 시작으로 일년 중 가장 바쁜 시즌이 도래하고 있지만, 피어스 카운티는 워싱턴 재개방 및 복구 계획에 따른 제한으로 인해 식당들이 인근 다른 카운티에 비해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각 카운티의 단계는 환자 수와 입원률에 따라 결정되는데, 워싱턴의 대부분 카운티가 3단계에 머물면서 단계 조정이 임시 중지된 것이 비해 피어스 카운티는 2단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3단계의 경우 50%의 실내 용량이 허용되지만, 2단계로 내려가면 절반인 25%로 떨어진다. 현재 2단계인 곳은 피어스 카운티를 포함한 4개 카운티만 해당되고 있다.
Gig Harbor 상공회의소 회장 겸 CEO인 Warren Zimmerman에 따르면, 용량 차이가 일부 기업들에게는 서비스 차이를 의미할 수 있다고 한다. 긱 하버의 경우 워싱턴 주에서 가장 큰 관광 기반을 자랑하고 있고 지역 내 관광업을 주된 업무로 하는 2,4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그 중 80%가 소기업이다.
그러나 긱 하버가 속한 피어스 카운티가 계속하여 2단계에 머물면서 많은 소기업들이 25%의 용량 안에서 영업을 하느라 고군분투 중이다.
피어스 카운티 레스토랑 소유주들은 앞으로 어떻게 단계적 회귀를 견뎌야 하는가가 문제라고 말한다. 피어스 카운티가 다시한번 평가를 받은 뒤 경제 개방이 일시 중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와 같은 배려를 받지 못한 것은 불공평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킹 카운티는 5월 3일 평가에서 피어스 카운티와 같은 2단계로 내려갈 것이 분명했지만,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경제 개방 평가를 잠정 중단함에 따라 훨씬 많은 사례율에도 불구하고 3단계 기준 안에서 영업을 할 수 있다.
피어스 카운티 기업들은 많은 사업체가 문을 닫고, 테이크아웃만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불평등함에 대한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주간의 평가 중지 기간이 끝난 뒤 각 카운티들은 다시 재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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