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 백신 접종률 성적은 몇 등일까
적어도 1차 접종에 관한 한 워싱턴은 미 전역의 50개 주와 워싱턴 D.C.를 아울러 과반 이상의 주를 앞지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다른 16개 주에 뒤쳐진다.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적어도 1회 접종한 사람들의 비율에 따라, 워싱턴 주는 전국 모든 주와 워싱턴 D.C.를 포함하는 51개 지역 가운데 17위를 차지했다.
가장 최근의 자료를 보면 워싱턴 전체 인구의 약 49.1%가 적어도 1회 이상의 백신을 투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세 이상 인구 중 61.9%가 최소 1회 이상의 백신을 투여한 경험이 있다. 이것은 주 전체 인구의 과반보다 약간 많은 사람들이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바이러스가 여전히 퍼질 기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주는 버몬트로 전체 인구의 약 60%가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그 뒤를 메사추세츠, 하와이, 뉴햄프셔가 따랐는데, 57~60%의 수준이었다. 가장 접종률이 낮은 곳은 미시시피로 전체 인구의 3분의 1도 안되는 사람들만이 1차 접종을 받았다. 루이지애나, 앨라배마, 와이오밍도 모두 하위 5위 안에 들었다.
그렇다면 비교적 코로나 바이러스에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워싱턴 주가 17위에 머무른 이유는 무엇일까.
보건부 관리들은 백신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백신을 공급하고 모든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들은 워싱턴이 왜 그렇게 많은 다른 주들보다 뒤처져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을 확대하지 않았다."우리가 다른 주들을 대변할 수는 없지만, 워싱턴은 주 전역의 모든 지역사회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매일 열심히 일하고 있다."
워싱턴 주에서 데이터를 완료한 가장 최근의 날짜인 4월 28일을 기준으로, 워싱턴 주는 하루 평균 약 64,500도즈를 접종했다. 지난 며칠 동안은 하루 접종량이 8만 도즈 이상을 기록한 날도 있었다. 백신 접종 대상인 16세 이상 인구 중 55%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40.5%는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워싱턴 주 보건관리국은 "현재 백신 접종을 위해 시간이 좀 더 걸리는 그룹에 도달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이유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약국이나 일반 의료 서비스 제공 업체 사무실과 같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있는 곳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팀이 백신을 제공할 수 있는 이벤트를 포함하여 커뮤니티 팝업 클리닉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세부 성적은 다음과 같다.
워싱턴 주는 10만 명당 104,302명분의 백신을 공급받았다. 이로써 10만 명당 공급된 백신 양의 측면에서 워싱턴디씨와 다른 주를 포함한 전체 중에서 15위를 차지했다. 이는 1회 접종을 마친 사람들의 비율과 비슷한 수치이다. 그러나 인구 10만 명당 실제 투여된 선량 측면에서는 21번째로 낮은 등수를 받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 주의 인구 10만 명당 약 8만 2천 개의 복용량을 투여했다.
워싱턴 주는 다른 많은 주들보다 다소 늦게 접종 자격을 16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했다. 텍사스, 아이다호, 코네티컷과 같은 일부 주는 3월 말이나 4월 초에 누구나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워싱턴에서 모든 성인들은 4월 15일에 자격을 얻었다. 대신, 워싱턴 주는 65세 이상의 성인을 포함하여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우선시했다. 이는 주 정부 관리들이 백신 개발에 대한 공정한 접근이라고 말한 것의 반영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은 65세 이상 전체 예방접종을 한 사람의 비율을 기준으로 10위에 올랐으며, 노인의 약 78.5%가 완전한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copyright@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