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산책 시키다가 시비 붙어..에버렛에서 총격 사고 발생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1-05-12 16:23
조회
740
에버렛에 위치한 실버 레이크에서 개를 산책시키던 사람과 주변인이 시비가 붙어 총기를 난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근처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한 남자가 두 여자에게 소리를 질렀고 영문을 모르던 사람들이 주변에 모였을 때, 개를 산책시키던 한 남자와 두명의 여자가 시비가 붙은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두 여성은 어린아이와 함께였는데, 목격자들은 개의 주인인 남성이 여성과 어린이를 괴롭히는 것처럼 보였다고 진술했다.
후추 스프레이와 몽둥이를 갖고 있던 목격자들 중 일부가 여성들과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현장에 개입했고 작은 실랑이가 일어났다. 아수라장이 된 상황 속에서 후추 스프레이가 발사되었고 몽둥이로 서로의 머리를 때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또 다른 사람이 현장에 개입했고, 정신이 없는 상황 속에서 그에게 후추 스프레이가 발사되자 그 남성이 총을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사람들이 그를 제압하고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총으로 총의 주인인 남성을 쏜 것으로 나타났다.
에버렛 경찰은 그 남성이 합법적으로 총을 소지했는지, 또한 그 총을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했는지 혹은 다른 사람을 공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사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로 총기를 소지하고 있던 남성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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