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각지의 맛을 담은 베이커리 팝업 5곳, 시애틀에 온다
주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매 주 몇 초만에 매진되는 메뉴를 자랑하는 제빵사들이 시애틀에 팝업 스토어를 연다. 이들은 필리핀 페이스트리, 동남아식 빵, 한국식 요리의 현대판이 시애틀의 크루아상 속에서 어떻게 틈새 시장을 공략할지를 보여준다. 시애틀을 찾는 5곳의 팝업스토어 중 거의 모든 스토어는 미리 주문이 필수다.
Enseamada (https://www.instagram.com/enseamada/)
필리핀 스타일 베이커리 스토어인 Enseamada는 원래 그들의 가게 이름과 시애틀의 이름이 합쳐진 것이다. 이 곳은 필리핀 주변 지역의 전통적인 브리오슈 스타일의 롤과 두꺼운 버터를 입힌 빵을 주력으로 한다. 고품질의 재료를 사용하고 눈에 띄는 페이스트리를 만들기 위해 과감한 색과 맛을 혼합한다. 이 빵은 보관도 용이한데, 냉동 후 다시 10초만 전자레인지에 해동하면 된다.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며 페더럴웨이에서 쇼어라인에 이르는 시애틀 주변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팝업 스토어가 열릴 예정이다.
CocoPandan (https://www.instagram.com/cocopandan.sea/)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디저트 컬렉션인 이 곳은 코코넛과 판다 잎의 두드러진 녹색이라는 이름으로 두 가지 맛이 특징이다. 시폰 케이크를 맛볼 수 있으며 코코넛 설탕과 쿠키 반죽에 둘러싸인 코코넛과 함께 나오는 독측한 밀크 롤빵과 카야 잼 또한 맛볼 수 있다. 주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되며 린우드, 에버렛, 렌튼과 이스트 사이드의 일부 지역에서 팝업이 예정되어 있다.
El’s Bread n’ Butter (https://www.instagram.com/seattle_breadnbutter/)
홈베이커로 변신한 이 페이스트리 팝업은 소셜 미디어의 가장 트렌디한 아이템 중 하나인 한국 스타일의 크림치즈 마늘빵 뿐만 아니라 롤케이크과 휘낭시에 같은 한국판 인싸 먹거리를 판매한다. 마늘빵은 오리지널, 옥수수, 고구마 맛 중에 선택이 가능하고 롤케이크는 인절미(토스트한 콩), 검은깨 맛이 있다. 프랑스의 아몬드 케이크인 휘낭시에는 고르곤졸라 또는 유자맛 옵션을 제공한다. 린우드나 벨뷰에서 픽업할 수 있고 주문하려면 인스타그램을 통해 샵에 연락하면 된다.
Akio’s Bakery (https://www.akiosbakery.com/)
바삭바삭한 표면을 특징으로 하는 가볍고 푹신한 일본식 크림퍼프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한 입 크기로 만들어지는 이 곳의 디저트는 유자, 블루베리 라벤더, 자몽과 같은 과일 필링이 빵과 함께 제공된다. 일본에서 맛볼 수 있는 멜론 맛의 빵도 선보인다. 아키오 베이커리는 렌튼에서의 픽업은 물론 남북으로는 에버렛에서 타코마까지, 동쪽으로는 이사콰까지 배송이 가능하며 웹사이트를 통한 예약 주문이 필수다.
Umma’s Bakery (https://www.instagram.com/ummasbakery/)
한국말로 umma는 엄마를 의미하는데, 이름에 걸맞게 마치 엄마가 집에서 하교 후 만들어주는 간식과 같은 스타일의 바나나 쌀빵 같은 한국식 빵을 판매한다. Umma’s Bakery는 엄마의 마음과 같은 사랑과 건강한 재료로 빵을 만든다고 자랑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 판매하는 쌀빵은 유기농 쌀가루로 만들어진다. 바나나, 초코렛, 딸기 맛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카스테라라고 불리는 부드러운 직사각형 모양의 스펀지 케이크와 레몬, 말차, 밤 맛의 파운드 케이크를 제공한다. 모두 쌀가루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당연히 글루텐 프리이다. 벨뷰나 바텔에서 픽업할 수 있고 주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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