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슬리, 6월 30일부터 '워싱턴 주 경제 활동 100% 전면 재개'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목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워싱턴 주의 코로나 확진률이 감소함에 따라 6월 30일에 경제를 완전히 재개할 것이라 발표했다. 대부분의 공공장소 역시 100%의 수용능력을 회복하게 된다.
인슬리 주지사는 워싱턴 주의 사람들이 백신을 적극적으로 접종하고 있고 코로나 감염자 수가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관찰됨을 미루어 보아, 경제 개방을 전면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또한 미국 질병관리본부에서 완전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는 새로운 지침이 나오면서 더 힘을 얻게 되었다.
인슬리는 이번 발표에 또다른 조건을 걸었는데, 16세 이상 워싱턴 주민의 70%이상이 적어도 코로나 접종을 1회 완료한다면 6월 30일 이전에도 경제 개방이 100% 전면 재개 된다는 것이 그것이다.
인슬리는 "지금 추세로는 주정부가 원하는 백신 접종률이 6월 말이 되어서야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때문에 전면 재개장의 날을 6월 30일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 16세 이상 워싱턴 거주자 중 57%가 적어도 1회 이상의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으며, 43.7%가 완전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번 100% 전면 재개장은 식당, 영화관, 볼링장 등 거의 모든 공공 공간에 적용된다.
그러나 인슬리 주지사는 "이번 지침으로 워싱턴 주의 비상상태가 6월 30일에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바이러스의 제한에서 예방접종으로 다른 접근을 하는 것일 뿐이다."
만약 주 전체의 ICU 수용량이 90%에 도달하면 진행 상황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 이런 경우 생명을 구하기 위해 경제 활동이 다시 위축될 것이라고 인슬리는 설명했다.
인슬리는 또한 5월 29일부터는 워싱턴 주의 39개 지역 모두가 재개방 3단계로 들어가 대부분의 실내외 활동에 50%의 수용력으로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현재는 4개의 카운티가 2단계에 머물러있다.
또한 인슬리는 "즉각적으로 주 정부 차원에서 예방접종을 위한 인센티브를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실내·외 스포츠 등 관람 종목은 더 이상 예방접종 참가 인원에 제한이 없다. 승객 250명 미만의 소형 유람선은 승무원과 승객의 95%가 백신 접종을 받으면 출항이 가능하다.
새로운 인센티브는 회의와 라이브 공연, 결혼식과 장례식 피로연에도 적용될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진행 중이며 최종 확정되는 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주지사실은 참석자 전원이 COVID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 결혼식장에 인원 제한 없이 하객을 초대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미 상무부도 워싱턴사업협회와 협력해 최근 백신 접종을 받은 주민들을 위해 지역 상권에 상품권을 후원하고 있다. 주류 & 대마초 위원회는 와이너리와 양조장의 백신 접종 고객을 위해 유리잔이나 1파인트 구입을 허용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 주 정부는 또한 시애틀 매리너스와 협력하고 있으며 목요일 밤 홈경기를 시작으로 T-모바일, 알래스카 에어라인, 마이크로소프트, 코스트코, 노드스트롬 등과 같은 파트너들로부터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주정부 측은 이 밖에 다른 프로모션도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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