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시애틀의 사무실 복귀는 이런 모습? 'living laboratory' 쇼룸 오픈
코로나 팬데믹이 종식된 후 사무실 복귀는 어떤 모습일까.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One Workplace와 가구 회사인 Steelcase는 시애틀 시내에 "living laboratory"를 오픈하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무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The WorkBetter Lab은 이달 초 51 University St. 에 '연구실과 부분 창조 공간'이라는 주제로 문을 열어 재택 근무와 탄력 출근에 따른 작업장을 재상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공간 자체는 마치 이케아 전시장과 같은 것으로, 평면도와 디자인 측면에서 보다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사무실 복귀 공간의 모든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 연구소는 5개의 독특한 공간 설정을 갖추고 있으며, 일부는 크고 작은 그룹 공동 작업을 의미하며, 다른 것들은 개인적인 사용 또는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것이다. 많은 공간은 근로자들이 여전히 생산적인 환경인 동시에 집에서 누려온 안락함을 통합한다.
'거실'은 플러시 소파와 베개로 재택근무하면서 즐겨온 주거 편의시설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브레이크아웃 그룹에 맞게 분해 재구성할 수 있는 가구 조각이 특징이다. "오아시스"와 "정원" 같은 다른 영역들은 정서적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해 식물과 같은 생물적 요소를 포함한다. 모든 객실 구성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Hideaway"로, 직원들이 "가정에서 누려온 사생활과 자율성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도록 반밀폐형 포드 텐트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쇼룸을 기획한 측에 따르면 생활 실험실의 환경은 현장 및 원격 직원 모두를 위해 "생산적이면서도 편안하고, 협력적이지만 유연하며, 무균 또는 격리되지 않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이라고 한다.
사무실 공간의 혁신은 일부 기술 회사들이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면서 출퇴근 업무로의 복귀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다. 시애틀 지역에서 5번째로 큰 규모인 페이스북은 지난 3월 직원의 10%가 시애틀 사무실로 복귀했다.
아마존은 직원들을 위한 재택근무 정책이 6월 30일까지는 확정되었고 그 이후의 계획에 대해선 아직 명확히 발표되지 않았다. 레드몬드에 기반을 둔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부는 집에서 영구적으로 일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워크스페이스" 모델을 구현했다. 스타벅스는 2021년 10월까지 재택 근무 정책을 연장하고 직원들이 사무실에 있는 날 책상을 빌릴 수 있는 새로운 '호텔링' 기능을 고려하더라도 업무 공간을 유연하게 재설계하는 데 추가 시간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모든사진 출처 : Courtesy Lisa Lilienth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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