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올림피아와 시애틀에서 일일 강수량 새 기록 세웠다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1-06-14 17:41
조회
403
일요일, 홍수에 가까운 비가 내리면서 시애틀과 올림피아에서 일일 강수량 새 기록을 썼다.
아열대성 기후를 보인 지난 일요일 끊임없는 폭우가 내렸고 6월 한 달 강수량이 1.87인치로 늘었다. 보통 6월의 한달 간 강수량이 1.45인치라는 점과 아직 6월의 반 이상이 남아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지난 주말의 비의 양이 실로 어마어마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상청은 일요일, 몇몇 지역은 6월 한달 강우량의 80%를 하루만에 기록한 곳도 있다고 밝혔다.
일일 기록 강우량은 시애틀(81인치)과 올림피아(95인치)에서 기록되었다. 시애틀의 1월 1일 이후 내린 비의 합계는 현재 평년보다 0.58인치 높은 20.06인치이다. 태평양 북서부 기준으로는 이례적으로 습한 날씨가 계속되었다.
이번 주는 더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월요일에는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오겠지만 지난 일요일보다는 훨씬 가벼운 수준이다. 오후에는 작은 우박을 동반한 고립된 뇌우의 가능성도 있다.
뇌우는 화요일 오후에 더 많이 예보되어 있다. 하지만 곧 다시 맑은 날씨의 고기압이 돌아오면서 이러한 분위기가 가라앉기 시작할 전망이다.
수요일부터 주말에는 70도 중반까지 오르는 고온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장기 예측 모델에 따르면 6월 후반부에는 최고 기온이 90도 가까이 오르는 등 무더위가 가시권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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