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호 주의 코비드 위기에 영향 받는 워싱턴 병원
작성자
KReporter2
작성일
2021-09-14 00:15
조회
357
최근 아이다호 주에서 확산하는 코비드로 인하여 아이다호와 인접한 워싱턴 동부지역의 병원들이 아이다호 주 북부에서 밀려오는 코비드 환자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도 아이다호 주는 실내 마스크 의무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워싱턴 주 병원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현재 아이다호의 백신 접종률은 40%로 61%의 워싱턴 주 접종률보다 현저히 낮으며 아이다호 북부 지역은 더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슬리 주지사는 최근 사태와 관련하여 아이다호 주 정부가 주민들을 더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를 촉구하였다.
지난 주 아이다호 주는 북부 지역 병원들을 ‘위기 표준 처치 (crisis standards of care) 상태로 전환하였으며 이는 병원 치료 역량에 과부화가 걸릴 경우 환자들에게 필요한 처치를 지연하거나 생략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며 아이타호 주의 코비드 상황이 엄중함을 나타낸다. 이와 관련하여 워싱턴 병원협회 등이 아이다호 주가 보다 적극적으로 방역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나, 아이다호 주지사 실은 최근 발표된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 의무화 조치에 법적 대응을 할 것을 시사하였다.
따라서 앞으로도 워싱턴 주는 최근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주 내의 코비드 환자 뿐만 아니라 이웃 아이다호 주의 환자까지 감당 해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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