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택의 15세 소녀 지난 7월 뺑소니 사고로 살인죄로 기소되다
지난 7월 18일에 면허 없이 친척의 Toyota Camry를 운전하고 있던 15세 SeaTac 소녀는 외곽의 시골 길에서 조깅하던 그렉 무어(53)와 충돌하여 사망에 이르게한 죄로 살인죄로 기소되었다. 킹카운티에 지난주에 자수한 이 15세 운전자는 2급 중범죄와 뺑소니 혐의로 기소되었는데, 그녀는 2급 폭행 범죄를 저지르려다가 무어를 살해한 뒤 도움을 주지 않고 현장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시애틀에 있는 아동 및 가정 정의 센터에 구금되어 있다. 화요일에 그녀를 대리할 변호사가 지명되었는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으며, 검찰은 15세 소녀의 사건을 성인법원으로 옮기기 위해 청문회를 열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댄 검사의 대변인 케이시 맥너스니(Casey McNerthney)는 “이 사건이 가슴 아픈 일이지만 소년 법원 판사가 범죄 기록이 없는 15세 소녀에게 자신의 사건을 성인 법원에서 처리하도록 허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이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7월 18일 오전 11시 직전에 한 여성이 911에 전화를 걸어 메이플 밸리 외곽의 킹카운티 남동 216번가 23800 블록에 있는 셰퍼드 오브 더 밸리 루터교 교회 앞 도랑에서 숨진 남성을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이른 아침 조깅 후 돌아오지 않아 아내에 의해 실종신고된 무어는 신발을 신지 않고, 몸 근처에 헤드라이트 렌즈 덮개 조각이 묻은 채로 발견되었다. 부검 결과 무어는 심각한 두개골 골절을 포함하여 여러 차례 둔기로 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또한 승용차의 범퍼 스트라이크와 일치하는 종아리 뒤쪽에 긴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은 무어가 7월 18일 오전 6시 10분에 맥스웰 로드 사우스이스트(Maxwell Road South) 근처 사우스이스트 216번가의 도로에서 동쪽으로 달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찾았다.
Camry에 대한 정보가 공개된 후, 한 여성이 9월 7일 킹카운티 보안국의 SeaTac 구역을 방문하여 Moore의 죽음에 자신의 차가 관련되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유리에 금이 갔고 헤드라이트가 파손되었으며 오른쪽 앞 범퍼가 밀려들어가 무어의 부상과 일치하는 손상을 입은 차량을 검사했다고 기소장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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