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한 캐나다와 멕시코의 방문객, 미국 육로여행 허용
예방 접종을 받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온 방문객들은, 국제 항공여행 규정이 변경되는 다음 달부터, 관광 및 기타 비필수 여행을 위해 육로를 통해 미국으로 입국 할 수 있게 된다.
육로로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한 새로운 규정은 11월 초에 시행될 예정이며 2단계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비필수 여행자에 대한 예방 접종 요구 사항은 다음 달부터 시행되며, 트럭 운전사 및 기타 업무를 위해 미국 국경을 넘는 개인은 1월까지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
미국 고위 관리는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국경을 넘는 여행이 국경 지역 사회의 경제 활동과 우리 경제에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알고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또한 미국 북부와 남부 국경의 양쪽에 사는 사람들이 왕래함으로써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도 알고 있으며, 이들은 사실상 한 커뮤니티의 구성원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약 19개월 동안 캐나다 및 멕시코와의 국경을 넘는 여행을 제한했으며, 팬데믹 동안 긴급하거나 필수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여행만 허용되었다. 캐나다는 8월 초에 예방 접종을 받은 미국인에 대한 유사한 제한을 해제하여 미국에 국경을 개방하도록 압력을 가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국제 항공 여행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는데, 이는 “비행기로 미국을 여행하는 외국인은 면제를 받지 않는 한 그들의 나라를 떠나기 전에 예방 접종 증명서와 코로나바이러스 음성 검사를 제공해야 한다. 관리들은 육로와 항공으로 국경을 넘는 여행에 대해 ‘일관된’ 정책을 원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항공 여행과 달리 육로나 항구를 통해 미국에 오는 개인은 COVID-19 음성 테스트를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 세관 및 국경 보호국 직원은 육로나 항구로 입국하려는 개인에게 예방 접종 상태에 대해 질문하고, 비필수 여행자를 2차 검문으로 보내는 것은 각 직원의 재량에 달려 있다.
한 관계자는 "미국 세관 국경 보호국이 백신 접종여부를 증명하는 서류나 디지털 방식을 통해 여행자 신분과 백신접종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육로 국경에 대한 제한은 10월 21일에 만료될 예정이지만, 관리들은 예방 접종을 받은 관광객 및 기타 비필수 방문객에 대한 면제가 완전히 시행될 때까지는, 제한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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