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용량의 절반으로 단일접종하는 모더나 부스터샷, 승인 기다리는 중
미국 의료 전문 관료들은,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은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이번에는 원래 용량의 절반을 사용하여 부스터샷을 맞아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최소 6개월 전에 화이자의 접종을 받은 수백만 명이 이미 화이저의 부스터를 받고 있는 지금, FDA의 고문들은 모더나 부스터도 제공되어야 한다고 평가했으며, 금요일에는 Johnson & Johnson의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동일한 문제를 다루게 된다.
FDA는 두 회사의 부스터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때 의료 전문 고문들의 평가를 참고할 것이며, 그들이 긍정적인 결정을 내리면, 다음 주 질병 통제 예방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가 소집한 패널들이, 누가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더나측은, 화이자의 부스터 승인과 마찬가지로, 노인과, 기타 건강 문제가 있는 성인, COVID-19 위험에 노출된 직업이나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위한 부스터샷을 FDA가 승인해 줄 것을 기다리고 있다.
FDA 백신 책임자인 Peter Marks 박사는 "백신이 COVID-19로 인한 입원 및 사망과 같은 심각한 결과에 대해 여전히 강력한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미국에서 사용되는 3가지 백신 모두가 경미한 감염에 대한 보호가 약화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모더나의 Dr. Jacqueline Miller는, 백신의 보호가 약화되고 있다는 증거로, 최근에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더 오래 전에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 비해 "돌파감염"의 비율이 36% 더 낮았다고 FDA 고문에게 말했다.
복용량에 관해서는, 지난 모더나 예방 접종은 100마이크로그램 2 회 주사로 구성되었으나, 이번 모더나 부스터 접종은 50마이크로그램의 1회 주사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이는 열과 통증과 같은 불편한 주사 반응을 덜 유발하는 동시에, 더 많은 백신을 글로벌 공급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모더나의 34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초기 백신 접종 후 6개월 후에 추가 접종을 하면, 바이러스와 싸우는 항체가 수혜자의 마지막 접종 이후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며, 델타 변이에 대한 항체의 급격한 증가도 볼 수 있었다고, Miller는 말했다.
Moderna와 Pfizer 백신의 매우 드문 부작용 중 하나는, 특히 2차 접종 직후 젊은 남성에게 나타나는 심장 염증이다. Moderna의 부스터 연구는 이런 희귀한 위험의 가능성은 충분하지 않다고 한다.
미국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많은 인구에게 화이자 부스터를 제공하기 시작했던 이스라엘은, 370만 회 부스터 접종을 마쳤지만, 심장 염증에 대한 집중 조사에도 불구하고, 부스터 접종이 더 위험하다는 징후는 발견할 수 없었다고, FDA 패널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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