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피해입은 농부들, 연방 재난구호자금 받을 수 있어
지난 여름 폭염에 시달렸던 태평양 북서부 식량 생산자들이, 최근 제정된 법안에 포함된 100억 달러 규모의 재난 구호 대상이 된다.
지난 6월 말의 기록적인 기온은,퓨젯 사운드 지역의 굴 양식업에서부터 야키마 밸리의 과수원, Columbia River Basin의 감자 재배에 이르기까지 주 전역에 걸쳐 손실을 초래했다.
R-Sunnyside의 Dan Newhouse 의원과 D-Medina의 Suzan DelBene 의원을 비롯한 워싱턴주 의회 대표단은, 극심한 날씨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식량 생산자들이 기금을 받을 자격이 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
DelBene 의원은 " 지역의 베리를 키우는 농부는 기록적인 더위로 인해 작물의 84%를 잃었으며, 이는 $232,000가 손실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으며, 농부들의 재난 기금을 위해 2년 동안 일해 온 Newhouse 의원은, 새 기금이 재난을 당한 지역 생산자들에게 확신과 안도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9월 30일, 100억 달러의 재난 구호가 포함된 법안을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함에 따라, 미국 농무부는 현재 자금 분배 가이드를 세우기 위해 막바지 작업중이다. 지난 2년 동안 허리케인, 가뭄, 홍수, 겨울 폭풍, 극심한 추위와 더위, 산불 및 연기 오염으로 피해를 입은 많은 미국 농부들이 이번 구호기금의 도움을 받을 것이 예상된다.
법안에 따르면, 농작물 보험에 가입한 일부 농부들은, 연방의 지원이 추가되면 손실의 최대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부들도 연방 재난구호의 지원을 받으면 손실의 최대 70%를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연방 농무부 관리에 따르면, 조개 양식업자들도 다른 긴급 지원 프로그램에 따른 재난 구호 대상이 될 수 있으며, 현재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신청했다고 한다.
지난 폭염으로, 캐스케이드 동쪽지역의 가장 큰 손실 중 하나는 체리 과수원이었는데, 6월 말에 기온이 치솟으면서 수확량의 약 20%가 손실되었다. Yakima Valley에서 체리를 재배하는 Sean Gilbert는 올해가 최악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감자 농부들은 6월의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좋은 수확을 거두었지만,전체 수확량은 약 8% 감소했으며 일부 농부는 25% 이상의 손실을 보았다.
농부들은 주어지는 모든 지원에 감사하며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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